[헤럴드POP=김수연 기자] ‘팬텀싱어’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는 참가자들의 첫 만남, 무대를 본 소감, 준비 과정 등 시청자들이 궁금해 했던 내용을 담은 방송이 공개됐다.
마이클 리는 “처음 프로듀서를 제안 받았을 때, 이 프로그램이 무엇을 어필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며 ‘팬텀싱어’에 대한 첫 인상을 털어놨다. 윤종신 또한 “자칫하면 고리타분한 노래를 하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있었다”며 가지고 있던 우려를 고백했다. 윤상은 "음악을 하는 친구들 사이에선 방송에서 이런 수준의 무대를 선보이는 게 염원과도 같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두의 걱정과 우려를 뒤엎고, ‘팬텀싱어’는 명품 보이스와 무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문정은 “주변에 가까운 친구들에게서 잘 봤다는 인사를 많이 받았다. 다음 시즌에는 나도 나갈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마이클 리는 “거리에서 아이들을 봤는데, 우리 노래를 따라 부르더라”라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손혜수는 “특별히 클래식이나 성악이라는 분야에 대해 시청자 분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바다도 “시청자들이 직접 이 장르의 노래를 찾아듣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벼리와 이준환의 일대일 대결에 관한 에피소드도 밝혀졌다. 윤상은 “처음 기자간담회에서 말했다시피 우리가 그동안 상상하지 못 했던 선곡들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동요까지 등장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윤종신 또한 “처음엔 너무 아름다워서 가곡인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팬텀싱어’ 제작진은 ‘어느 봄 날’의 작곡가 정희선을 찾아갔다. 정희선은 “원래 처음부터 ‘팬텀싱어’를 시청했었다. 그러다 중간에 예고편을 봤는데 깜짝 놀랐다. 작곡가들은 자기 노래의 한 마디만 들어도 아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정희선은 “발표된 지 10년이 지났는데, 사람들이 기억해주고 메시지도 보내줘서 정말 좋았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정희선은 “두 사람이 너무 잘 불러줬다. 너무 클래식해도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가사의 아름다움까지 잘 표현하더라”라며 이벼리와 이준환의 무대를 본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들의 성대모사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박유겸은 VJ특공대의 성우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이어 권서경은 이선균 성대모사와 김건모 성대모사를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성대모사 끝판왕이 등장했다. 바로 고은성이었다. 고은성은 ‘반지의 제왕’의 간달프, ‘명탐정 코난’의 남도일, 배우 장혁 등 싱크로율 높은 성대모사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고훈정과 오세웅은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을 보였다. 오세웅은 항상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팀의 연습을 이끌었다. 고은성 또한 ‘대성당들의 시대’를 피아노로 쳤고, 고은성의 반주에 맞춰 기세중은 노래를 불렀다. 권서경은 이탈리아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권서경은 이탈리아 배우와 이탈리아어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윤소호는 그런 권서경을 보고 “아니, 말을 왜 이렇게 잘 하냐”며 놀라워했다.
이어 김현수와 류지광이 새로운 4중창 팀을 위해 영입한 멤버들이 공개됐다. 김현수는 “상상도 못 했다. 사람을 줄이는 것만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류지광은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는 게 이런 느낌인 것 같다. 사람이 슬픔과 기쁨을 오가는 게 1초도 안 걸리더라”라며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이 선택한 멤버는 최경록과 정휘였다. 최경록과 정휘는 김현수의 장난에 정말 새벽 2시에 스튜디오로 찾아오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경록은 “너무 아쉬운 게 많았지만, 저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인정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거니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동갑내기 친구인 정휘와 최경록은 “오늘 둘이 만나려고 했다”며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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