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조윤희가 오해를 하게 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연출 황인혁/극본 구현숙) 38회에는 나연실(조윤희 분)의 행적을 수소문하는 이동진(이동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만술(신구 분)은 최곡지(김영애 분)가 나연실이 집을 나갈 것을 미리 알고도 말리지 않았던 것을 나무랐다. 최곡지는 자기 속도 속이 아니라며 자식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반박했다. 이동진은 급하게 나연실의 옥탑방을 찾아갔지만 이곳에는 경자(정경순 분)만 남아있을 뿐이었다. 경자는 나연실의 행방을 묻는 말에 자신을 따돌리려고 일부러 쇼를 하는 게 아니냐고 의심할 뿐이었다. 나연실의 갑작스러운 가출 소식에 배삼도(차인표 분), 금촌댁(이정은 분)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동진은 금촌댁에게 가위를 선물했다는 나연실의 이야기에 미리 준비된 이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나연실은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딸기 농장에 들어가 일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동진은 나연실이 자주 가던 원단시장을 찾아 수소문을 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감쪽같이 꼬리를 자르고 사라진 나연실을 찾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고은숙(박준금 분)은 강태양(현우 분)을 통해 나연실의 가출 소식을 접하고 최곡지를 찾아가 민효주(구재이 분)와 다시 엮어주자고 말했다. 그러나 단어 선택이 부적절해 최곡지 화만 돋우고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

이동진은 나연실이 이별을 마음 먹는 동안 아무것도 눈치 채지 못했던 것을 자책했다. 이만술은 소주를 사들고 양복점을 찾아 이동진을 위로했다. 이만술은 “인연이 있으면 다시 만날 게다, 물론 힘들고 아프겠지만 마음까지 상하지 마라. 세월이 약이라는 말도 있잖아”라고 말했다. 이동진은 이만술의 위로를 진실 되게 받아들이면서도 나연실만큼 가슴 뛰는 사랑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다고 털어놨다.

민효주가 집을 찾아와 주방을 차지한 모습에 이동진은 “연실씨가 사라졌다고 달라질 건 없어”라고 역정을 냈다. 자신이 더 잘 하겠다는 말에도 냉정한 태도를 보이는 이동진의 모습에 최곡지는 부부싸움은 칼로 물배기라며 민효주를 도와주려고 했다. 하지만 이동진은 도대체 왜 이러시는 거냐며 언성을 높이고 집을 박차고 나갔다. 뒤따라와 회사가 복잡하다는 민효주의 말도 이동진에게 와 닿지 않는 모습이었다. 답답한 마음에 집으로 돌아온 이동진은 나연실의 방을 찾아가 그녀를 추억했다. 이동진은 나연실에게 “당장 돌아와, 안 그러면 나 화낼지도 모르니까”라고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이동진은 백화점 입점건이 민효상(박은숙 분)으로 인해 틀어지자 심경이 복잡했다. 민효주는 이를 찾아와 위로했고, 마침 서울에 딸기 배달을 온 나연실은 이 장면을 목격하게 오해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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