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현재 월화극과 수목극 모두 시청률 정상을 꽉 잡고 있는 SBS가 2017년에도 이런 1위 기운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차곡차곡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쌓아온 신작 드라마 5편이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이영애부터 지성, 주원, 이보영, 박혁권까지 이름만으로 흥행을 보증하는 명품 주연진이 함께 예고됐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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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낭만닥터 김사부' 후속으로 방송될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연출 조영광)이 오는 23일 베일을 벗는다.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지성 분)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세상 모두를 속인 충격적인 악인 차민호(엄기준 분)를 상대로 벌이는 강렬한 복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치열한 연기 대립을 선보일 지성과 엄기준을 필두로 권유리, 엄현경, 오창석, 김민석, 우현, 오대환 등이 함께 출연한다.

최근 지성은 교도소 신 촬영 현장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쉽게 추천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담스럽고 불편한 소재를 다룬다. 그래도 어수선한 지금 필요한 희망의 메시지가 있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석과 우현은 "최소 15%, 평균 20%, 최고 30%"로 시청률을 예측하는 등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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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작인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는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이다.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의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과정에서 천재화가 사임당의 위대한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의 불꽃같은 이야기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지난해 5월 모든 촬영을 마친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꾸준히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대장금' 이후 무려 11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이영애는 1인 2역을 맡아 로맨스터리 퓨전 사극을 이끈다. 이영애가 '사임당, 빛의 일기'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일지 곧 확인할 수 있다. 또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전생 소재가 최근 '푸른 바다의 전설'과 tvN '도깨비'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사임당'이 그 배턴을 이어받을 수 있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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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6일 오후 11시 10분, 즉 예능 '씬스틸러-드라마 전쟁' 후속으로 배턴을 이어받는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은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초인'이라는 주제 아래,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를 풍자를 통해 담아내는 작품이다. 30분물 2편이 연속 방송되며 박혁권(나천일 역), 박선영(맹라연 역), 김지민(나익희 역), 엄효섭(최부장 역), 김기리(박대리 역)가 호흡을 맞춘다.

SBS가 5년 만에 부활시키는 시트콤으로 먼저 유명세를 탄 코믹 미니 드라마다. 최근 MBC '거침없이 하이킥'이 재조명받고 KBS 2TV '마음의 소리'가 역대급 성적을 기록하며 시트콤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더욱 높아진 상황. '초인가족'은 유쾌한 듯 짠한 공감극으로서 리얼한 소재를 바탕으로 웃음과 감성을 모두 노릴 예정이다.

사진=본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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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후속으로 방송될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은 국내 최대의 로펌 태백을 무대로 남녀주인공이 돈과 권력의 거대한 패륜을 파헤치는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앞서 '추적자', '펀치' 등을 집필하며 장르물계의 스타 작가로 인정받은 박경수 작가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2014년 '신의 선물-14일' 이후 공백기를 갖고 있는 이보영이 여자 주인공 역으로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사진=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사진=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귓속말' 후속은 100% 사전제작으로 현재 촬영 중인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가 준비되고 있다. 주원(견우 역)과 오연서(혜명 역)가 출연하며, 조선 청춘들의 달콤하고 쫄깃한 연애담과 야욕이 들끓는 조선의 정권 이야기를 조화롭게 구성해 묵직하지만 경쾌한 템포로 담아낼 퓨전사극 작품이다.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지만, 많은 부분 변주해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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