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불야성’ 유이가 이요원을 막기 위해 괴물이 되기로 결심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연출 이재동/극본 한지훈) 16회에서 이세진(유이 분)과 박건우(진구 분)는 서이경(이요원 분)의 계획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서이경은 이세진과 박건우를 도운 일로 탁(정해인 분)을 해고했다. 하지만 이는 철저히 서이경의 지시 하에 이루어진 일이었다. 서이경은 탁에게 “네 말, 네 행동. 의심하지 않고 믿을 거다. 세진이뿐 아니라 박건우까지”라고 말하는 등 이미 빠르게 계산을 마친 뒤였다.

탁이 해고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세진은 탁을 찾아가 “대표님 계획은 꼭대기에 오르는 거지만 그런 대표님을 쓰러뜨리는 게 내 목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만나자고 한 거다. 일자리 아직 안 정했으면 나랑 일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탁은 “나보고 대표님 배신하라고?”라고 반문했고, 이세진은 “대표님이 시키는 대로 한다고 충성이 아니다. 최대한 빨리 중단시키는 게 대표님 위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은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돌아섰으나 곧 “나 필요 없다는 분한테 충성할 이유는 없다. 나도 먹고 살아야 한다”고 말하며 박건우와 이세진에게 합류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서이경의 지시를 받고 한 일이었다. 이세진과 박건우까지 제 손바닥 위에 놓고 살펴보기 위해 탁을 보냈던 것.

이세진은 탁에게 “와줘서 고맙다. 네가 도와주니까 내가 하려는 일, 어쩐지 이해받는 기분이다”라고 말하며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이에 탁은 조금의 죄책감을 느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세진과 박건우의 일거수일투족을 서이경에게 보고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탁은 서이경과 통화하다가 문희정(남기애 분)에게 휴대폰을 두 개 쓰고 있다는 사실을 들켰다. 이 일로 문희정은 탁을 의심했고, 탁은 “아무래도 아이돌 경호나 해야 될 것 같다”며 두 사람을 떠났다. 하지만 이 역시 서이경과 탁의 계획 중 일부였다.

서이경은 이렇게 이세진과 박건우를 휘두르는 동시에 손의성(전국환 분)-손기태(박선우 분) 부자, 강재현(임호 분) 등을 제 뜻대로 주무르려 했다. 강재현에게 기부은행을 만들어 공개된 재산의 90%를 기부하도록 했고, 강재현이 다른 생각을 할 낌새를 보이자 박무삼(이재용 분)-박건우를 믿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손기태에게는 회사 지분을 챙겨 나오도록 시켰다.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서이경을 지켜보던 이세진. 그녀는 서이경을 찾아가 “박건우 씨는 대표님 미워하지 않는다. 자기 집안을 지키고 싶은 것뿐이다. 탁이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표님한테 충성을 다했으니까. 저는 대표님이 밉다. 죽도록 후회한다. 하나만 대답해 달라. 날 괴물로 만들고 싶었냐. 대표님처럼”이라고 물었다. 이에 서이경은 “세진이 넌 언젠가 내가 될 거다. 기뻐할 줄 알았는데, 아닌가?”라고 말했고, 이세진은 “기쁘다. 이제야 깨달았다. 대표님이 해도 되는 일은 내가 해도 된다는 걸. 지옥에서 만나자”고 선전포고 했다.

이후 이세진은 서이경을 막기 위해 손의성, 남종규(송영규 분)와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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