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눈물부터 뮤지컬까지, 다채로운 애드리브 연기가 ‘드라마전쟁’을 가득 채웠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드라마전쟁-신스틸러’에서는 김신영, 이한위, 이규한, 정혜성 등이 애드리브 연기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들은 저마다의 상황에 완벽하게 적응해 특급 애드리브 연기를 펼쳤다. 김신영은 할머니로 변신해 할아버지 역 이준혁과 호흡을 맞췄다. 그동안 다양한 예능에서 할머니 분장을 완벽하게 소화했던 김신영은 이번에도 맛깔 나는 사투리 연기로 애드리브 연기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순발력도 최고였다. 김신영은 포장마차 안주였던 오돌뼈를 씹어서 먹여주자 “아직도 딱딱하다”면서 “다시 씹어주세요”라고 말해 이준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트와이스의 히트곡 ‘TT'를 타령처럼 부르며 춤사위를 선보여 지켜보는 ’신스틸러‘ 멤버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마지막 설정은 ‘기억 상실’이었다. 김신영과 이준혁이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던 중 이규한이 등장해 “그만 우리 아버지의 프러포즈를 받아 달라. 엄마”라고 말해 반전 전개를 이어갔다.

이때 김신영은 “우리 막둥이를 못 알아봤다. 미안하다”며 울먹였다. 갑작스런 극 분위기 전환해도 몰입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김신영은 해당 장면이 끝난 후에도 좀처럼 감정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김신영의 무서운 몰입도에 황영희, 정헤성 등은 눈물을 보였다.

이한위에게 주어진 설정은 집을 나갔다가 포장마차를 운영 중인 부인에게 1년 여 만에 다시 찾아가는 상황이었다.

이한위는 “한 달 만에 집에 돌아오려고 했는데, 장로 면허가 있지 않았느냐”면서 “앞뒤가 좌우로 정렬”이라며 유명 CM송을 활용한 애드리브 연기를 펼쳤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에 MC 박수홍을 비롯해 이규한, 김정태 등은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후 이한위는 갑작스러운 애드리브 상황에서도 “수현이를 개 취급 했던 거느냐. 비록 개지만 식구처럼 사람처럼 대하자고 하지 않았느냐. 정말 개처럼 대한 거느냐”라고 말해 파트너 황영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애드리브 연기에서 강점을 보이던 이규한은 "'신스틸러' 이제 별 짓을 다 하는구나"라며 당황했다. 이날 이규한은 정혜성과 연인 호흡을 맞췄다. 정혜성이 이끄는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이규한은 갑자기 정혜성이 노래를 부르며 뮤지컬 분위기를 이어가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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