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미진 기자] 윤유선의 아들이 자신의 머리에 할 말을 잃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미용실에 간 윤유선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들 동주와 딸 주영은 미용실에 가 헤어 스타일 변신을 했다. ‘아들 바라기' 윤유선은 “GD 머리를 해 보자"며 방학을 맞은 아들의 기분 전환을 도왔다. 고민 끝에 과감한 시도를 한 아들 동주. 분명 투블럭 컷을 했지만 오히려 더 모범생같아진 모습으로 “표고버섯같다"라며 ‘셀프 디스'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상아의 집에서는 할머니표 떡국을 먹으며 힘들어하는 딸 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숙맘' 이상아의 집에는 ‘똑순맘' 막내 동생 이상희가 찾아왔다. 서울대를 수석 입학한 발레리나 출신의 필라테스 강사인 ‘엄친딸' 동생이었다. 이상아는 “내가 우리 가족 중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이다"라며 너스레를 떨며 동생을 소개했다. 이상아의 딸 서진도 평소 무서워하는 막내 이모의 등장에 벌떡 기상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아이들에게 명절은 곧 ‘세뱃돈 받는 날'. 이상아의 딸 서진은 세뱃돈을 거부하며 방으로 들어간 엄마를 밀어내며 방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방바닥에 무릎을 부딪힌 이상아는 실제로 피멍이 들어 패널들을 경악케 했다.

지난 주 토마토 스파게티에 고추장과 밀가루를 넣어 손주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이상아의 모친은 이번에도 놀라운 요리를 만들어냈다. 고기가 없는 상태에서 떡국을 끓여야 했던 상황. 보관을 잘못 해 초록색으로 변해버린 마늘, 그리고 고기를 대신할 생새우를 떡국에 넣어 다시 한 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매실액을 넣어 정체불명의 떡국을 완성했다.

아니나 다를까 손녀 서진은 떡국을 한 입 맛 보자마자 친척 동생에게 눈짓을 하며 “맛 없어"라고 소리 없이 속삭이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상아의 동생 상희와 딸 서진은 ‘이상아 가족'으로 사는 것의 고충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이상희는 학창시절부터 “쟤 이상아 동생이래"라는 말이 신경쓰여 더 철저히, 바르게 살아왔다고 밝혔다. 서진 역시 이상아가 오랫동안 방송활동을 쉬는 동안 할머니에게 재차 “엄마 연기자 맞아?”라고 물었다고.

이승연 역시 만둣국을 끓여 명절 분위기를 즐겼다. 이승연은 가족들에게 만두를 해주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레시피를 찾았다. 하지만 대형 스마트폰 화면도 잘 보이지 않아 손가락으로 몇번이고 확대를 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줬다. “다들 이러지 않아요?”라며 윤유선, 이상아에게 공감을 요청하기도 했다.

식사 후엔 모처럼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 이승연은 ‘길러준' 엄마와 통화 중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낳아준 엄마와 길러준 엄마, 두 명의 엄마를 챙겨온 사연이 있었던 이승연. “지금까지 (낳아준) 엄마 이야기만 해서 미안했다"라고 어렵게 사과의 말을 꺼낸 이승연을 향해 길러준 엄마는 연신 괜찮다며 “사람들이 너에 대해 안 좋게 말을 할 때가 있어도 그런 게 아니라고 내가 다 이야기했다"라며 딸을 감쌌다. 이승연은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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