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연 기자] 김수로와 강성진이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김수로와 강성진이 출연해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신동엽은 “두 사람이 어렸을 때부터 친구 사이라고 들었다”고 물었다. 김수로는 “사실 그렇게 어린 시절에 만난 건 아니다. 20대 때 만났다”며 강성진과의 첫 만남을 설명했다. 이어 김수로는 “오래 알아온 만큼 여러 작품에 함께 참여했다. 데뷔작을 같이 했고, 연극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강성진은 “본인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 나를 부하직원으로 채용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절친답게 연기에 대한 가치관도 닮아있었다. 김수로는 “배우 지망생들을 위해 오디션을 거쳐 합격한 친구들을 무료로 공연에 올려준다”고 말했다. 연극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는 것만이 아닌, 후배들까지 생각하는 김수로의 모습에 모두 감탄했다. 강성진도 마찬가지였다. 강성진은 “배우는 배움을 멈추면 늙는다. 그런데 연극은 우리가 계속 배울 수 있는 곳이다”며 배우와 연기에 대한 철학을 전했다.
두 사람의 우정에도 위기는 있었다. 신동엽은 강성진에게 “자신보다 더 왕성하게 활동하는 김수로를 볼 때 질투하지도 않았냐”고 물었고, 그렇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강성진은 “어느 날 동시에 우리 둘의 팬카페가 생겼었다. 그런데 김수로의 팬카페가 먼저 천 명을 훌쩍 넘기더라”라며 어린 시절 속상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김수로와 강성진의 우정은 빛났다. 김수로는 “가장 중요할 때 곁에 있어줬던 사람이 진정한 친구인 것 같다”며 친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강성진도 이에 동의하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강성진은 “아버지가 위독하셨을 때도 나는 일을 해야 했었다. 그럴 때 가장 먼저 전화가 가는 사람이 김수로다. 그때는 서로 데면데면한 사이였는데도 그랬다”라며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을 고백했다. 이어 “덕분에 아버지의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며 김수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수로와 강성진은 시종일관 유쾌하면서도 때때로는 진중한 모습으로 서로의 친밀함을 과시했다. 위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절친이 우정을 이어나가는 모습은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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