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육대'
MBC '아육대'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경기였다. 강력 우승 후보들을 제친 아이돌들이 등장하며 신흥 체육돌로 급부상했다.

30일 오후 5시 15분 MBC 설특집 ‘2017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가 방송됐다. 이날 경기는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으로 진행됐으며 약 200명의 아이돌, 4천여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아육대‘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H.U.B 루이가 신 육상돌로 등극했다. 루이는 여자 육상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여자친구 유주를 제치고 60m 8초대에 들어오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우사인볼트와 같은 달리기에 모든 참가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신인인 루이는 자신의 우승을 통해 H.U.B 팀 이름을 알렸다는 생각에 기쁨의 눈물을 보였고, 멤버들 역시 루이의 육상 우승을 축하했다.

리듬체조에서도 반전의 결과가 있었다. 우주소녀 성소는 지난해 추석 처음으로 시작한 리듬체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성소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참가자였던 피에스타 차오루는 “성소를 이기자”는 각오로 임했을 정도.

하지만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다. 피에스타 차오루와 트와이스 미나는 성소를 제치고 공동 1위를 차지한 것. 차오루와 미나는 20점 만점 중 12.25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던 성소는 완벽했던 연습 경기와 반대로 본 경기에서 연이를 실수를 보이고 말았다. 이후 매스터리 난도, DER 난도를 성공하며 점수를 만회했지만 12.25에 못미친 11.0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MC들과 해설위원은 안전한 연기를 할 수 있음에도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한 성소에 대해 박수를 보냈고, 성소의 실수에 함께 안타까워했다. 경기를 마친 성소는 "리허설 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실수해서 아쉽다. 사람들이 기대를 많이 해줘서 부담이 많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에어로빅 댄스에서도 박빙의 경기가 펼쳐졌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무대를 선보인 아스트로와 ‘트랜스포머’를 콘셉트로 한 세븐틴은 19.10점으로 동점을 기록했다. 이에 해설위원은 실시 점수가 더 높았던 아스트로의 손을 들어줬고, 최종 금메달은 아스트로가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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