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화랑'
KBS 2TV '화랑'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신라가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31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화랑‘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박서준(무명 역)과 고아라(아로 역), 고아라에 대한 마음을 밝힌 박서준과 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자신의 마음을 숨겼던 고아라는 박서준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내보였다. 고아라는 "혹시 내가 아니라 공주님 때문에 여기 온거야? 난 그쪽만 보면 마음이 미어지는데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데 그쪽은 나를 봐도 아무렇지도 않은거지"라 물었고 박서준은 "너 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이다"고 답했다.

이어 "나한테 너무 화가 나서. 너무 미안해서. 그래서 널 못봤다고"라 말하자 고아라는 "그럼 그쪽도 내가 그립고 간절했나?"라며 다시 한 번 확인했고 박서준은 "내가 너무 싫은데 널 보고 싶은 마음이 이길 만큼 간절하다"며 고아라를 안았다.

박형식과 박서준은 서로 고아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형식은 고아라에 대해 "어딜가든 살아남을 아이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나"고 말했고 박서준은 "장난이 너무 오래가는 것 같다"고 대응했다.

"저 아이로 장난친 적 없다“는 박형식은 ”니가 부럽다 또 안됐고. 저런 누이가 있다는 게 부럽고 하필 누이라는 게 안됐고. (아로는) 나에게 유일한 사람이다. 그래서 저 아이가 절실하게 필요해"라 말했고 박서준은 "나한테 저 아인 전부다. 원해서도 필요해서도 아니야. 내가 숨쉬고 살아있는 이유가 저 아이니까"라 답했다.

김민준(남부여 태자 역)의 첫 등장은 ‘화랑’의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서예지는 공주로서 나라간 화친을 청했고 김민준은 "몇살이오. 나라와 나라간의 화친을 어떻게 맺는지 모르시오? 혼인. 오해 마시오. 내 남자로 공주를 탐나는 것이 아니라 통상적인 화친은 그리 맺는다는 거다. 나야 이미 부인이 여럿 있긴 하지만. 화친 혹은 전쟁이다"이라고 말해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때 고아라는 아이를 도우려다 도둑으로 몰렸고 이를 돕기 위해 화랑들이 나섰다. 이를 안 김민준은 “이상하네. 겨우 의원하나 때문에 화랑들이 다 나섰다”라며 화랑들을 옥사에 가뒀다.

김민준은 화랑 중 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예지는 신국의 백성들을 죽인 김민준에게 부당함을 고했고 김민준은 또 한번 화친을 청했다. 김민준은 정혼자가 있다는 서예지에게 “화랑들 중 하나가 그 왕이라던데 내가 저들을 다 죽이면 공주의 정혼은 없는 일이 되겠소 안 그런가”라 말했다. 이에 서예지는 칼을 김민준 앞에 꽂으며 “화친도 신국의 백성들을 죽일 일도 없을 것”이라 했다.

김민준은 백성들을 끌고 와 왕 수색에 나섰다. 15분 안에 왕이 나타나지 않으면 한 명씩 죽이겠다고 선포한 것. 이에 자신의 눈앞에서 백성들이 죽는 모습을 보자 박형식은 눈물을 흘렸다. 다음 차례로 끌려온 백성들 중 고아라가 포함된 가운데, 박서준은 “내가 왕이다. 내가 신국의 왕이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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