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남편 장동건을 오해했다."
배우 고소영은 9일 오후 2시30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카페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 고소영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배우가 아닌 남편이자 아빠인 장동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사실 신랑에 대한 오해도 있었다"고 말문을 연 고소영은 "첫 아이를 낳고 너무 힘들었다. 만만치 않았다. 내가 원하는 시간 잠도 안 자고 말도 못 잤다. 근데 그때 신랑이 집에 없었다. 그러면서 이상하게 내가 힘들면 남편이 미워졌다. 이 모든 게 남편 때문이란 생각도 들었다. 근데 모르는 것 같다. 남자는 시켜야 되고 알려줘야 된다더라. 그 마음이 없는 것 같은데 난 한 번도 물어보지 않았고 알아서 해주길 바랐다. 오해했다는 걸 요즘 느낀다"고 털어놨다.
또 고소영은 "신랑이 아들 바보다. 아들을 너무 좋아한다. 워낙 표현이 무뚝뚝한데 요즘은 '아이들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한다"며 "착하고 성품이 좋다. 화를 내는 스타일이 아니다. 서로 존중한다. 서로 싫어하는 부분은 건드리지 않는다. 둘째 낳고 그런 얘길 많이 하고, 7년 살아보니 그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동안은 나도 모르는데 스스로 남자한테 그걸 바랐을까 생각한다. 도와달라 하면 많이 도와주는 편이다. 그리고 아이들한테는 너무 자상하다. 특히 아들을 예뻐한다. 딸 같은 경우 여자 형제가 없어서 그런지 낯설어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소영은 "좋은 아빠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공부의 신’,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등을 집필한 윤경아 작가와 ‘메리는 외박 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화랑’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완벽한 아내’를 통해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고소영은 아이, 남편과 오로지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마음에 없는 아부도 할 줄 아는 이 시대 보통 주부 심재복으로 분한다. 심재복은 예상치 못했던 인생 최대 위기에 마주하게 되고, 흙길과 꽃길의 갈림길에서 ‘맞짱’을 선언하며 화끈한 어드벤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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