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내일 그대와' 이제훈과 신민아가 결혼했다.

11일 방송된 tvN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에서는 죽을 운명을 바꾸려는 유소준(이제훈 분)이 송마린(신민아 분)에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프로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린은 소준이 7년 전 남영역 사고에서 자신과 함께 살아 남은 생존자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같은 시각 시간여행자 소준은 자신과 마린이 죽는 2019년 3월 25일 오후 9시 15분에서 마린이 죽기 전 자신에게 '가지마'라고 말했던 사실을 떠올렸다.

지하철에서 겨우 돌아온 소준은 자신이 다쳤을까 걱정하는 마린에게 "우리 같이 살자. 정말 나랑 같이 살래? 약속한 거다. 너랑 나 같이 살기로"라며 프로포즈했다. 소준은 가방을 돌려주겠다며 다음 약속을 잡았다. 소준은 7년 전 사건을 얘기하며 "우리가 악연이 아니라 운명이라고 생각해"라며 결혼하자고 말했다.

이에 마린이 "나 사랑하냐"고 묻자 소준은 "너랑 결혼 못하면 죽을 거 같애 그러니까 너도 진지하게 생각해 봐. 꽃순아"라며 "밥순이 말고 꽃순이"라고 불렀다. 그러자 마린의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다. 마린은 '평생의 응어리가 풀어지며 발생하는 통증인가'라며 심장을 부여잡았다.

마린은 친구 이건숙(김예원 분)의 집들이를 도와주러갔다 소준을 만났다. 마린과 소준의 관계를 의심하는 건숙은 일부러 황비서(채동현 분)와 마린을 연결 시키며 소준을 자극했다. 결국 건숙과 마린은 주방에서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

다음날 마린은 소준에게 이메일 한 통을 보냈다. '그동안 고마웠어'라는 제목의 이메일에는 마린이 '덕방아 마지막으로 불러본다. 우리는 어울리지 않는 사이. 나는 부족한 여자'라며 그만 만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소준은 "헤어지자는 거야 붙잡는 거야"라며 고개를 저었다.

마린의 엄마 차부심(이정은 분)은 소준이 CEO라는 사실을 알고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이 사실을 안 마린은 식사 장소로 뛰어갔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났다. 소준은 자신을 밀어내는 마린에게 "꼭 가지 말라고 하는 것 같냐"며 키스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마린과 소준은 그날 밤을 함께했다. 소준은 자신이 조실부모하고 일가친척 하나 없으며, 재벌도 아니고 자수성가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3개월의 시간은 급속도로 흘렀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 연애했고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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