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미진 기자] 장혁이 자신의 아내가 살해된 ‘은형동 경찰 부인 살해 사건'의 진범과 만났다.

진혁(장혁 분)은 11일 방송된 OCN ‘보이스'에서 ‘박복순 살인사건'에 연루된 부동산 개발 업체 ‘좋은친구들'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진혁은 평소 알던 건달 ‘찌라시'와 함께 길을 나섰다.

하지만 ‘찌라시' 역시 같은 조직에 의해 협박을 받던 상태. 결국 덫에 걸린 진혁은 적진의 한가운데에서 정육점에 고기처럼 매달린 채 남겨지게 됐다. 이곳을 찾은 건 그의 숙적 ‘딱딱이'. 진혁이 자신의 아내가 살해된 ‘은형동 경찰 부인 살해 사건'의 진범으로 확신하던 ‘딱딱이'는 직접적으로 그 사건을 거론하며 진혁을 자극했다.

진짜 박복순이 드러났다. 그녀는 죽은 사람이었다. 치매 노인에게 시달리던 남자는 체포를 당하던 중 “벽장 속에서 누군가 쳐다 보고 있다"고 말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진혁(장혁 분)이 벽장을 열자 지금까지 박복순으로 알고 있던 노인과 흡사한 얼굴의 시체가 밖으로 튕겨져 나왔다.

상황실에서 관련 자료를 검색하던 권주(이하나 분)는 비슷한 나이대의 이웃인 심춘옥이라는 여성과 그 동생 심영운에 대해 일러주었고, 박복순이라는 여성에게 생명보험금이 있었다는 사실과 주변 주택이 모두 ‘좋은친구들'이라는 단체에 의해 매입되어 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특히 심춘옥이라는 여성의 사진에서 왼쪽 쇄골에 깊은 흉터가 있었고, 치매 노인의 쇄골에도 같은 흉터가 있어 진혁은 심춘옥의 ‘페이스오프'를 확신했다. 권주 역시 박복순은 갑상선암 병력이 있는데, 지금의 치매 노인은 그런 목소리가 아니라며 의심에 힘을 보탰다.

심춘옥의 계좌에는 최근에 심영운이 보낸 의문의 이천만 원이 있었다. 게다가 집안에 있던 스탠드 조명과 시체의 함몰 부분이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한 대식(백성현 분)은 무거운 남동생 심영운의 ‘살인 공모’를 추리해냈다.

수사팀은 진짜 박복순이 집주인으로서 생전에 지체장애인인 심영운을 크게 구박했고, 남매가 이에 원한을 품고 박복순을 살해한 뒤 누이인 심춘옥이 박복순으로 위장한 것이라 추리했다.

심영운은 진혁에게 체포되어 신문을 당했다. 신문 중 특히 ‘좋은친구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크게 흥분하며 자해했다. 권주는 이 부분에 집중해 진혁에게 ‘좋은친구들'을 더 깊게 수사해볼 것을 제안했다.

진혁이 ‘좋은친구들' 수사를 위해 떠난 사이, 권주는 심춘옥과 대면했다. 앞서 진혁은 심영운을 관찰하며 “오른손이 많이 불편해 보였다"고 제보했던 상황. 권주는 숨겨진 사실이 있음을 직감하고 신문을 시작했다. “영운 씨는 손이 많이 불편한 상태다"라며 “박복순을 가구로 때려 숨지게 한 범인이 영운 씨일 리 없다"라며 심춘옥을 압박했다. “경찰들은 우리같은 사람들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입을 닫았던 심춘옥은 “박복순 씨가 심춘옥 씨 남매에게 주려고 돈을 모아두었던 걸 알고 있느냐"는 권주의 말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심춘옥은 “그 언니가 말은 거칠게 해도 심성은 고왔다"며 기존까지의 수사를 뒤집는 증언을 내놓았다. 박복순은 좋은 마음으로 자신의 연립 빌라를 노인정을 위해 내놓았지만, 이상한 사람들이 박복순을 살해한 뒤 자신과 동생에게 그 죄를 뒤집어 씌우고, 자신을 박복순의 얼굴로 수술시켜 주민들을 내쫓게 했다는 것. 진범은 '좋은친구들'이었다.

진혁이 ‘좋은친구들'의 핵심 ‘딱딱이'와 대면한 위기 상황에서 사건은 어떻게 풀려가게 될까.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