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하숙집 딸들'
KBS 2TV '하숙집 딸들'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여배우는 잊어라. 배우들의 예능 적응기가 시작됐다.

14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 '하숙집 딸들‘이 첫 방송됐다. 이날 ’하숙집 딸들‘에서는 이미숙, 이다해, 장신영, 박시연, 윤소이, 개그맨 박수홍, 이수근이 만나 가족적 분위기를 형성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예능에 조예가 깊지 않은 여배우들은 촬영에 앞서 불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다해, 장신영, 박시연, 윤소이는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에 대해 “긴장되고 떨리더라. 잠을 한 숨도 못잤다. 어깨가 결릴 정도였다”며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7인의 가족들은 하숙집 입주 전 이다해의 집에 모여 첫 만남을 가졌다. 이미숙부터 차례로 이다해의 집을 찾은 배우들은 결혼, 육아, 살림, 연애 얘기 등을 하며 어색함을 풀었다.

배우답게 첫 촬영 몰래카메라는 빠질 수 없었다. 딸들 중 막내 윤소이가 마지막으로 도착했고, 이미숙은 “우리가 보여줄 건 연기밖에 없다”며 깜짝 몰래카메라를 제안했다. 이미숙은 늦게 온 후배가 못마땅한 설정을 잡은 후 “먼저 와서 대기를 하고 있어야지. 한 두 사람 하는 것도 아니고. 노래 하나 하라”며 타박했다. 놀란 윤소이는 노래할 자세를 잡았고 그제서야 몰래카메라 임을 밝혔다.

숨겨왔던 본명도 공개했다. 이미숙을 제외하고는 네 딸들이 모두 예명을 사용 중이었다. 이에 박시연은 박미선, 이다해는 변다혜, 윤소이는 문소이, 장신자에서 개명한 장신영까지 공개하며 편한 분위기를 형성해갔다.

첫 촬영을 마친 여배우들은 앞으로의 방송에 대해 더욱 기대를 높였다. 이미숙은 “조합이 안 맞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서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고 박시연은 “한 사람이 특별하기보다는 7명이 조화로웠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첫 예능이지만 촬영하는 것 같지 않고 노는 분위기인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더라”고 말한 이다해에 이어 장신영은 “친구 집에 놀러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소이 역시 “재밌었다. 앞으로 녹화 기대가 된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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