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도전이 아름다운 배우 문희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293회에는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가요계를 빛낸 히트 메이커 강인원 편이 그려졌다.
언제나 열정이 아름다운 배우 문희경의 출전식은 도전 자체로 눈길을 끌었다. 문희경은 무대를 앞두고 “랩할 때도 제가 가진 것보다 시청자분들이나 관객 분들이 사랑과 용기를 주셨다”며 계속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청중임을 밝혔다. 문희경은 이날 인상적인 붉은 드레스를 무대 의상으로 선택했다. 핀 조명 아래서 불러나가기 시작한 곡은 민해경의 ‘그대 모습은 장미’였다. 문희경은 1절이 끝날 무렵 드레스의 아랫자락을 과감히 뜯어내며 발라드에 힙합을 접목시킨 편곡으로 큰 호응을 얻어냈다.
김소현 선배님은 문희경의 무대가 끝난 뒤 눈물을 보였다. 왜 우냐고 묻는 말에 김소현은 “선배님이 TV에서 활동하시는 걸 봤는데 무대에서는 걸 보고 싶더라구요”라며 “8년 동안의 무대를 다 쏟아내신 거 같아서 (감동적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떻게 저런 무대를 보여주시는지 모르겠다”며 문희경의 열정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홍경민은 “사실 그 시절에 (강변가요제) 연도별로 따지면 이선희 선배, 유미리 선배, 그리고 바로 뒤에는 이상은 선배였거든요”라며 “그 사이에 있는 대상잔데 혼자만 이슈가 안돼서 아쉬운 면이 있었을 텐데 오늘 여기서 푸신 것 같다”고 전했다.
오마이걸과 함께 청중의 선택을 기다리는 문희경의 모습에 신동엽은 “언젠가 ‘불후의 명곡’에서 러브콜하지 않을까 생각하지 앟았냐”고 물었다. 문희경은 “이건 랩이랑 달라서 전문 가수들이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제가 나갈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며 “승패가 아니라 무대를 재밌고 멋있게 무대를 꾸미고 놀자고 나온 거다. 즐겁게 놀았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문희경은 385표를 얻으며 첫 출연에 첫 승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비록 이어진 임정희에게 곧바로 승기를 내어주기는 했으나 첫 출연, 그것도 비가수로서 좋은 기록이 아닐 수 없었다. 문희경은 1승만으로도 너무 기쁘다며 “후배들이랑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무대가 떨리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긴장이 돼서 어쩔 줄 몰랐는데 하면서 릴렉스해지더라”고 말했다. 문희경은 모처럼 추는 춤이 너무 어색했다며 “대학 때는 나이트 정말 많이 다녔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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