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야심찬 제작발표회가 미흡한 준비로 아쉬움을 남겼다. 프린스의 포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2'는 2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본격 심쿵사 유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토니안, 김희철과 함께 서은광(비투비), 피오(블락비), 셔누(몬스타엑스), 로운(SF9), 엔(빅스)과 쟈니(NCT)가 출연했다.

'립스틱 프린스2'는 남자 아이돌 가수(프린스)가 메이크업을 배우고, 이를 여성 게스트(프린세스)에게 시연하는 프로그램. 이번 시즌은 '초밀착 터치 스캔들'이라는 부제로 이전 시즌보다 더욱 강화된 설렘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V앱으로 대체된 제작발표회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프린스들은 화기애애 하게 출연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프린스들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문제는 제작진에게 있었다. 가로가 아닌 세로 화면으로 V앱을 실행해 프린스들의 형체만 보일 뿐 소리도, 얼굴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방송 초반에는 음향 문제로 '지지직' 소리만 가득해 아무런 소리도 들을 수 없었다. 스태프들이 웃거나 말하는 소리가 프린스들의 말하는 소리보다 컸다. "껐다 켜면 지X할텐데"라는 스태프의 비속어도 그대로 노출됐다.

예고 없이 종료된 영상은 다시 재개돼 정상적으로 방송됐다. 화면은 개선됐지만, 스태프들의 잡담 등 사운드 문제는 여전했다. 또한 휴대폰 촬영으로 흔들리는 화면도 그대로였다.

아무리 생중계로 가볍고 친근하게 펼치는 제작발표회라고 하지만 제작진의 미흡한 준비가 아쉬움을 남겼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