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전광렬이 의도적으로 엄정화와 스캔들을 터트렸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극본 하청옥) 10회에는 최경애(이화영 분)의 죽음을 둘러싼 석연치 않은 행적을 묵인하는 가족들에 분개하는 박현준(정겨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성환(전광렬 분)은 날로 자신에 대한 분노가 높아져가는 박현준에게 ‘마지노선’을 언급하며 이 쯤에서 그만둘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정작 인내심의 마지노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은 본인이었다. 유지나(엄정화 분)는 박성환을 자극하려 박현준이 접근한다는 것 알면서도 이에 순순히 응해주며 구애에 나섰다.
박현준과의 점심 회동이 끝난 후 어땠냐고 묻는 박성환에게 유지나는 “굉장히 서늘한 남성미? 묵직하고 뭔가 애수에 차고 그런 거 여자들 한 번에 가거든”이라며 거침없이 마음을 나타냈다. 이용만 당하다 버려질 거라는 박성환의 경고에도 유지나는 “버려지기 전에 부지런을 좀 떨어야겠네”라며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을 말했다. 더불어 박성환에게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을 박현준에게 돌려주라며 재산까지 운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성환은 선을 넘나드는 유지나의 행각에 “죽은 놈한테 다 걸었듯이 다 걸겠다는 경고인가”라고 물었고, 그녀는 “그럴 기회가 나한테 온다면”이라며 거침없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경수(강태오 분)는 박현준에게 최경애의 편지를 잃어버렸다고 말했지만 실은 이를 간직하고 있었다. 최경애의 편지에는 ‘현준이 너에게 꼭 전달되어야 할 유품은 마당에 있는 너와 나만 알고 있는 그 나무 밑에 묻어두었다’고 적어둔 상태였다. 이경수는 여전히 앞을 보지 못하는 척 유지나의 피아노 레슨 선생님으로 박성환 일가 곁에 한발짝 다가섰다.
홍윤희(손태영 분)는 박현준과 유지나의 관계를 오해하고 날을 세우기 시작했다. 성경자(정혜선 분)는 홍윤희로부터 이야기를 전해 듣고 유지나와 설전을 벌이다 급기야 손찌검까지 하게 됐다. 박성환은 집안 꼴이 이게 뭐냐는 성경자의 꾸지람에 박현준에게 두 번 다시 유지나를 데리고 나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급기야 박성환은 유지나를 묶기 위해 동거 중이라는 스캔들 기사를 터트렸다. 유지나는 보는 눈도 의식하지 않은 채 박성환을 찾아가 길길이 날뛰었다. 박성환은 적어도 아들의 여자는 안 되지 않겠냐며 만만치 않은 맹공을 펼쳤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