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최철호가 재기를 노리며 왕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이영애를 납치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사임당(이영애 분)과 이겸 의성군(송승헌 분)이 공동 어진화사로 임명된 가운데 중종(최종환 분)의 명을 받은 민치형(최철호 분)이 사임당을 납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어진화사로 임명된 사임당은 온 마음을 담아 중종의 용안을 화폭에 담았다. 하지만, 사임당이 여자라는 이유로 궁궐 대신들은 지부상소를 벌였고, 전국에서도 상소가 빗발쳤다. 잠행을 통해 백성들의 민심을 살핀 중종은 의성군을 사임당과 함께 공동 어진화사로 임명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배지에서 풀려나 한양으로 복귀한 민치형은 재기를 노리며 오랑캐들을 만나 계략을 꾸몄다. 민치형은 도화서에서 병선도감을 빼내는 것을 목표로 의성군부터 처리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중종은 완성된 어진으로 트집을 잡아 백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임당과 의성군을 함께 찍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중종은 함께 그림을 그리는 사임당과 의성군의 모습을 보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중종의 마음을 알아차린 의성군은 자신과 사임당이 위기에 처했음을 인식했다.

집에 돌아온 민치형은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며 휘음당에게 "의성군을 진작에 없앴어야 했다"며 의성군을 제거하겠다고 했다. 민치형을 마음에 품고 있는 휘음당은 민치형을 저지했고, 민치형의 위협을 받은 휘음당은 궁궐에 들어가 병선도감을 빼냈다. 그러던 중 다정한 모습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임당과 의성군의 모습을 보게 됐고,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눈물을 흘렸다.

드디어 사임당과 의성군이 완성한 어진을 공개하는 날이 다가왔고, 중종은 재난을 당한 빈민을 돕는데 쓰이는 쌀인 구휼미를 풀어 백성들을 집결시킨 후 인파들 사이에서 사임당과 의성군을 죽어 마땅한 어진화사로 몰아가기로 작심했다. 하지만, 광화문에서 완성된 어진이 공개되자 백성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어진에 감탄했다.

마을로 돌아온 사임당은 백성들과 자녀들의 환대를 받으며 돌아왔다. 사임당의 장녀 매창(신수연 분)은 어머니를 자랑스러워하며 "저도 어머니처럼 어진화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휘음당은 궁궐에서 빼낸 병선도감을 가지고 고민했다. 휘음당은 아들 민지균이 학당에 나가고 있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아들을 찾아나섰고, 사임당의 귀환을 축하하는 잔치에서 아들 민지균의 모습을 보고 화를 냈다. 민지균은 어머니에게 "친구집 경사를 축하해주는 일이 뭐가 그렇게 잘못된 일이냐"며 응수했고, 이를 본 사임당은 휘음당에게 다가와 "아이들만 생각하자"며 휘음당의 손을 잡았다.

중종은 민치형을 이용해 백성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사임당과 의성군을 제거하기로 했다. 민치형은 의성군을 잡기 위해 사임당을 미끼로 활용하기로 했고, 사람을 시켜 사임당을 납치했다. 사임당은 민치형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민치형은 사임당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의성군은 사임당이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들고 민치형에게 분노했고, 사임당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민치형과 싸움을 벌였다.

한편,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