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선균의 특급 브로맨스가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연출 김유곤) 474회에는 이선균의 특급 브로맨스가 그려졌다.

이선균은 안재홍과 세대가 조금 다른 편이었지만, 이에 불구하고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었다. 이선균은 아내인 전혜진과 다투고 촬영 전날 집을 나왔다 안재홍과 야구장에 간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던 일화를 전했다. 이선균은 “아내가 ‘그러려고 화내고 나간 거냐’고 하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인연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우리 선희’로 거슬러 올라갔다. 당시 이선균은 영화의 주인공이었고, 안재홍은 스태프였다. 한예종 연극원 1기였던 이선균은 건국대에서 신생학과였던 연극영화과에 입학해 자신과 마찬가지로 선배가 많지 않았던 건국대 연극영화과를 다녔던 안재홍을 각별히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이날 안재홍과의 닮은 점에 대해 묻는 말에 “약간의 찌질함?”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표현은 투박했지만 연예인스럽지 않은 털털하고 소박한 모습이 두 남자의 매력이었다. 짜장라면 광고를 찍으며 잘 먹는다는 칭찬을 들었다고 말하는 안재홍에 이선균은 “넌 짜장, 난 짬뽕?”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평소의 친근감 넘치는 사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오만석과의 특급 브로맨스도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이선균은 오만석의 아이돌잔치 전날, 친했던 대학동기 5인방 중 오만석을 제외하고 술을 마셨다고 고백했다. 다음날 숙취로 네 사람 모두 돌잔치에 참석하지 못했고, 후일에서야 오만석이 돌잔치에 자신들만 초대했다는 걸 알게 돼 미안했다는 이야기였다. 잠자코 형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안재홍은 느낀 바가 있냐는 말에 “그런 날 빠지면 안 되겠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균과 오만석은 장을 보면서도 티격태격하는 진짜 친구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MC인 오만석이 멘트를 하려고 하면 이선균은 수줍음에 "그런 거 하지마"라고 말리기에 바빴다. 오만석은 이런 이선균에게 "나 MC야, 이런거 해야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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