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배우 김승수가 박보검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김승수는 KBS 2TV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종영 인터뷰에서 전작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호흡을 맞춘 박보검에 대해 묻자 "본의 아니게 방송과 인터뷰에서 보검이에 관한 미담을 많이 얘기했다. 이젠 보검이도 지치지 않았을까"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김승수와 박보검은 지난해 방영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각각 왕과 세자 이영으로 분해 부자 관계의 연을 맺은 바 있다. 2월 출연한 tvN '택시'에서 '구르미'에서 '다시 첫사랑' 촬영을 하게 된 자신의 건강을 챙겨줬다고 했고 최근 인터뷰에서는 '천성이 착한 아이', '힘든 스케줄인데도 예의를 지킬 줄 아는 배우', '연기도 잘 해내려는 열정과 욕심이 많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김승수는 "(계속 언급해 미안하지만) 미담이 거짓말은 아니니까"라고 말하며 "보검이는 연기나 인간관계에서 흠을 잡거나 충고할게 없을 정도로 지금의 모습이 좋은 친구다. 이 모습이 안 변했으면 좋겠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첫날 인터뷰가 나가고 보검이에게 문자가 왔다. 제가 자주 언급해서 미안하다고, 오늘도 인터뷰가 있다고 했더니 보검이가 부담 갖지 말라고 하더라.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 그래도 사실은 미안해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1997년 MBC 공채 탤런트 26기로 데뷔한 김승수는 MBC '주몽', SBS '그래도 당신', tvN '가족의 비밀', KBS '구르미 그린 달빛' 등에 출연했다. 데뷔 이래 단 1년도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이어온 대표적인 '열일' 배우다.
지난 21일 종영한 '다시 첫사랑'에서는 명세빈(이하진 역)의 연인이자 왕빛나(백민희 역)의 남편 차도윤 역을 맡았다. 왕빛나의 방해에도 명세빈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승수나르도 디카프리오', '중년계의 박보검', '한국의 콜린 퍼스'라는 찬사를 받으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김승수는 오는 20일 연기 인생 20주년'을 기념하는 데뷔 첫 국내 팬미팅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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