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전소미가 아빠 매튜 도우마를 생각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열일곱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철이 든 전소미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어버이날 특집 아버지가 이상해’로 꾸며져 배우 차태현의 아버지 차재완, 신화 전진의 아버지 찰리박, 걸그룹 멜로디데이 예인의 아버지 안지환, 전소미의 아버지 매튜 도우마, 트로트가수 김수찬이 출연했다.
‘소미 아빠’라기 보다는 ‘매튜’라는 본인의 이름으로 불리길 원한다는 매튜는 최근 급상승한 인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기자 출신으로,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어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그는 전소미와 함께 다닐 때 자신 때문에 사람들이 딸을 알아본다고 밝혔다.
딸바보의 모습도 보였다. 전소미와 에블린을 두고 있는 매튜는 전소미가 센터에 설 수 있었던 이유가 자신에게 있었다면서 사진이 잘 나올 수 있는 원리를 알려줬다고 밝혔다. 매튜는 “‘식스틴’ 화보 촬영 때도 생동감있게 나올 수 있는 법을 조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튜는 둘째 딸 에블린을 언급하며 “소미의 끼가 5라면 에블린은 10이다. 에블린을 데리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소미보다 훨씬 더 빨리 이해한다”고 말했다.
매튜는 전소미의 꿈을 적극적으로 응원했다고도 말했다. 아내와 의견 대립이 있었지만 끝까지 전소미의 편에 섰다는 것. 매튜는 “아내와 의견 대립이 있었는데, 문제에 접근하는 사고방식이 달랐다. 나는 아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돕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딸의 꿈을 응원했다.
또한 매튜는 어렸을 때 혼혈이라 놀림받으며 마음에 상처를 받은 딸을 위로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혼혈이라 주위 아이들에게 ‘잡종’이라고 불렸다는 것을 들은 매튜는 전소미의 신발 속에 ‘잡종’이라고 적었고, 딸에게 “‘이것을 밟고 일어서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전소미도 아빠를 응원했다. 애정도 테스트에서 문자를 보내기도 전에 전화를 해 아빠를 응원한 전소미는 타향살이로 인해 힘들어하는 아빠를 위해 선물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매튜는 “소미가 가죽에 캐나다 친구들이 날 부르던 별명을 새겨주고, 열 때마다 친구들 생각하라고 직접 지갑을 만들어줬다. 어떻게 열일곱살 애가 이런 생각을 하는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매튜와 전소미는 그간 방송에 함께 출연해 친구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각별한 사이임을 보였다. 두 사람을 보는 시청자들도 친구같은 두 사람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고, 밝은 에너지를 얻었다. 이 가운데 혼자 방송에 출연한 매튜는 딸의 어른스러운 모습을 소개하면서 고마움을 표현했다. 부녀사이지만 친구 같은 두 사람, 이런 사이 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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