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배우 주원의 선구안이 '엽기적인 그녀'로도 통할까.
주원은 오는 29일 첫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에 출연한다. 100% 사전제작으로 모든 촬영이 완료된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시대 청춘 남녀의 로맨스와 정치 이야기가 담긴 사극이다.
극중 주원은 자존심 강한 성격의 견우 역을 맡았다. 허세가 넘쳐 겉치레에만 신경 쓸 것 같지만 사실 천재적인 능력을 갖췄다. 화려한 비단 도포를 휘감고 다니며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기도 한다. 그런 견우는 혜명공주(오연서 분)를 만나면서 변화한다.
주원의 '엽기적인 그녀' 선택은 이목을 끌었다. 먼저 그의 첫 번째 사극이라는 점에서였다. 입대 전 작품이라는 것도 시선을 끌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간 주원이 선택했던 작품이 모두 흥행을 맛봤다는 점이 '엽기적인 그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KBS 2TV '제빵왕 김탁구'가 시작이었다. 이 드라마의 최고 시쳥률은 무려 49.3%. 주원은 구마준 역을 맡아 김탁구(윤시윤 분)과 첨예한 대립 구도를 형성, 극의 재미를 이끌었다. 악역 연기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예사롭지 않은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이어 KBS 2TV '오작교 형제들'과 '각시탈'을 통해 안방극장의 시청률 보증 수표로서 입지를 다졌다. '오작교 형제들'과 '각시탈'은 각각 최고 시청률 36.3%, 22.8%를 기록하며 사랑 받았다. 이후 '굿 닥터'와 MBC '7급 공무원'을 흥행시키는 데도 성공했다. 상복 또한 따라줬다. '굿 닥터'에서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박시온 역을 연기했던 주원은 시청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그 해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2015년 오진석 PD와 함께 한 SBS '용팔이'로는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렇게 주원은 검증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각양각색의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시청률은 자연스레 따라왔다. 흥행 보증 수표를 넘어 믿고 보는 배우가 된 주원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 '엽기적인 그녀'가 주목받는 이유다. 주원 표 견우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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