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송선미는 자신 때문에 의식불명 상태가 된 이필모에 오열했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연출 권성창, 현솔잎/극본 마주희)에서는 오민규(이필모 분)의 이송을 지시하는 박서진(송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단지(강성연 분)는 오민규를 살리기 위해 병원측에 이송을 애걸복걸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이를 박서진이 목격했고, 복단지는 생명의 동아줄을 잡은 것처럼 박서진에게 오민규를 살려 달라 애원했다. 뇌가 크게 다쳐 방법이 없다는 것. 비서의 만류에도 박서진은 오민규를 이송하라 지시했고, 가능한 모든 걸 지원할 테니 오민규를 반드시 살려내라 명령했다.

한성현(송준희 분)은 오햇살(고나희 분)에게 오민규의 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 한정욱(고세원 분)에게 이를 알렸다. 한성현이 오햇살이 걱정돼 칭얼대자 한정욱은 복단지를 찾아갔다. 복단지는 이송 됐다는 오민규의 소식을 듣고 주저 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복단지는 눈 앞에 나타난 한정욱에게 “수술했는데 가망이 없데요”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한정욱은 복단지와 오햇살을 병원으로 바래다 줬고, 경찰에게서 가해자가 오민규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전해 들었다. 경찰이 “조사한 결과로는 가해자가 오민규씨입니다. 오민규씨가 그 차에 뛰어들어서 사고가 난 겁니다”라고 한 것.

한편 의사는 박서진에게 “(오민규를)어떻게든 살리려고 노력 중인데 아무래도 좀 힘들겠습니다. 1차 병원 이송이 너무 늦었습니다. 사고 난지 3시간이나 지나서 이송됐다는데. 환자가 사고 현장에서 3시간 넘게 방치되어 있었던 겁니다”라며 비보를 전했다.

박서진은 은혜숙(이혜숙 분)을 찾아가 “죽을 것 뻔히 알면서 일부러 죽으라고 신고 못하게 했냐”라며 울분을 터트렸다. 은혜숙은 모두 박서진을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지만 박서진은 “엄마가 나 지키자고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 엄마 일생일대 돌이킬 수 없는 실수 한 거야”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서진은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오민규의 병실을 찾아가 한성현의 사진을 보여 주며 “우리 아이야. 우리 성현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 시각 복단지도 병실로 돌아오고 있었고, 결국 박서진은 복단지와 마주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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