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엽기적인 그녀' 주원, 오연서의 러브 라인이 급물살을 탔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연출 오진석/극본 윤효제)에서는 혜명공주(오연서 분)와 견우(주원 분)가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다채로운 로맨스 장면을 연출하면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견우는 혜명공주가 연금됐다는 소식을 듣자 노심초사했다. 물도 마시지 못한다는 혜명공주를 걱정하며 잠 못 이룬 견우는 늦은 밤 궁으로 찾아가 삭힌 홍어를 대령했다. "다른 일을 하기 위해 겸사 겸사 왔다"는 귀여운 핑계도 빼놓지 않고 말이다. 이후 집에 돌아와서도 견우는 혜명공주를 생각하며 몸을 뒤척였다.
그런가하면 견우는 음주 승마를 한 남자와 시비가 붙은 혜명공주를 구해주기도 했다. 이때 견우는 말에 치일 위험에 처한 혜명공주를 품 안으로 감싸 안으며 달콤한 로맨스 기운을 풍겼다.
특히 조작된 편지 속 장소에 홀로 나간 혜명공주가 자객과 마주했을 때의 견우는 그 누구보다도 달콤했다. 견우가 저잣거리에서 자객을 피해 달리던 혜명공주를 자신의 우산 속으로 숨겨준 것. 견우는 그동안 악연이라 여겼던 혜명공주를 다정한 손길로 어루만지며, 이전과 다른 감정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줬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떨림이 여려있어 두 사람 사이에 로맨스가 본격 시작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혜명공주 역의 오연서는 두근거리는 감정을 눈빛으로 표현,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견우로 분한 주원 역시 깊은 눈으로 혜명공주를 바라보며 보는 이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른바 '우산 로맨스'라 불리는 이 장면은 두 배우의 열연이 합쳐져 애틋함을 더했다. 희미했던 로맨스 기류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엽기적인 그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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