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산들이 5연승을 거두며 세 번째 트로피를 안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박미경 편으로 꾸며져 박기영, 솔비, 알리, 뮤지컬 배우 민우혁, B1A4 산들, 나인뮤지스A, 잔나비 등 7팀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첫 번째 무대 주인공은 나인뮤지스A였다. 멤버 중 경리는 연습생 당시 박미경의 백업댄서로 활동한 바 있어 이 무대가 특별했다. 나인뮤지스A는 박미경의 ‘집착’을 새롭게 해석해 무대에 올랐다. 흥겨운 리듬과 폭발적인 고음,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나인뮤지스A에게 박미경은 “정말 자랑스럽다”고 극찬했다.
‘슈퍼루키’로 꼽히는 민우혁은 뮤지컬 배우 타니아와 함께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무대를 꾸몄다. 타니아의 내레이션으로 이별한 연인의 심정을 색다르게 표현하며 무대를 연 민우혁은 폭발적인 고음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완성했다. 민우혁은 375표를 받아 나인뮤지스A를 꺾고 1승을 올렸다.
‘불후의 명곡’ 세 번째 트로피를 노리는 산들이 선택한 곡은 박미경의 데뷔곡이기도 한 ‘민들레 홀씨 되어’였다. “다른 출연진들은 강하게 나올 것이다. 나는 감성으로 반전 승부를 선택했다”고 출사표를 던진 산들은 청아한 목소리로 담백한 감성을 전달, 청중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셨다. 산들은 421표를 받았고, 민우혁을 꺾고 새로운 승자가 됐다.
산들에게 도전장을 던진 다음 가수는 솔비였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이지만 “가수 솔비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당차게 포문을 연 솔비는 ‘넌 그렇게 살지마’를 선택했다. 솔비는 앞서 선언한대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산들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몽환적인 목소리로 고혹적인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무대를 꾸민 박기영과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로큰롤 버전으로 재해석해 존재감을 과시한 잔나비도 산들의 421표를 넘지는 못했다.
마지막 주자 알리는 ‘이브의 경고’로 4연승을 달리는 산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불후의 명곡’ 안방마님 알리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원곡의 포인트 안무를 살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알리의 무대에는 MC딩동이 함께 했고, 두 사람은 흥겨운 분위기로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알리는 단 3표 차로 산들에게 패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