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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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배우 이동욱이 달콤한 목소리로 팬들의 귀를 녹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V앱 '이동욱의 온 더 에어'에서 이동욱은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먼저 지난 5월 한 달 간의 생활을 알리기 위한 '월간 보고서'를 올렸다. 그는 "지난 5월 중 20여 일을 해외에서 보냈다"며 "광고 촬영 차 타이완에 다녀오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며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동욱은 팬들이 보낸 사연을 소개하며 '야간 진료' 코너를 진행했다. 첫 번째 사연은 남매 간의 잔소리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에 이동욱은 "나 역시 세 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어서 잘 안다. 잔소리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동생은 마냥 어려 보인다. 잔소리는 현실 남매의 대화다. 그런데 다 한 때다. 각자 생활이 바빠지고, 사회에 진출하다보면 잔소리 할 시간도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동욱은 "오빠에게 여자친구를 소개시키면 잔소리가 멎을 것"이라는 팬의 말에 공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좋아하는 아이한테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16살 여학생의 사연도 등장했다. 여학생은 남학생으로부터 잊을 만하면 연락이 오고, 자꾸만 눈이 마주친다고 했다. 이동욱은 "아마 남학생이 쑥스러워하는 것 같다. 대학교 3학년만 되어도 어장관리라 하겠는데, 중학교 3학년이면 순수하니까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며 여학생의 편을 들어줬다.

또한 이동욱은 확실하게 물어보라는 팬의 의견에 공감하며 "이왕 멋있게 고백한 거 한 번 더 물어보길 바란다. '왜 자꾸 그렇게 쳐다보고, 잊을 만하면 문자 보내냐. 너 혹시 나 좋아해?'라고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남학생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이면, 그 남자 아이가 신경을 쓰지 않을까"라면서 질투심 유발 작전을 추천했다. 십대 여학생의 풋풋한 고민에 이동욱은 "귀엽다. 16살이면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하나? 우리는 소주 한 잔 하면 되는데"라며 입담을 펼쳤다.

끝으로 이동욱은 영상 통화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첫 번째 주인공은 팬사인회 때 안경을 집에 두고 와 이동욱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16살 소녀였다. 여학생은 이동욱과의 갑작스러운 전화 연결에 화들짝 놀라며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여 재밌는 장면을 연출했다. "행복하고, 건강하고, 돈 많이 벌길 바란다"라고 인사한 여학생에 이동욱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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