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은경 기자
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박수정 기자]'신서유기4' 재미있는 게임과 업그레이드 캐릭터로 역대급 막장 웃음을 예고하며 '예능계의 고전'이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tvN '신서유기4'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와 나영석 PD, 신효정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신서유기’ 시리즈는 시즌3까지 방송되면서 중국여행기를 담았다. 이번에는 시리즈 처음으로 중국이 아닌 베트남으로 떠났다.

나영석 PD는 "시즌이 반복되면서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베트남이 자연 환경이나 유니크한 면이 있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베트남으로 여행지를 정한 이유를 밝혔다.

중국과 베트남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수근은 "안재현이 중국에서 팬이 많았는데 결혼하고 사라졌다. 베트남에서는 규현의 팬이 많았다. 하루에 '규현오빠'라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송민호는 "크게 차이점이 없었다. 실내에서만 게임을 하다보니 벽지만 바뀌었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시즌에는 시즌3에서 찰떡 같은 호흡을 자랑했던 멤버 6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규현이 사회복무요원을 위한 훈련소 입소 직전 베트남 여행을 떠나 6인 체제를 완성했다. 이날 규현이 군 입대 전 진행한 인터뷰로 '신서유기4'를 응원했다.

은지원은 "지난번 민호와 규현이 합류해 처음 여행을 간 것보다 이번 여행이 호흡이 더 잘 맞았고, 케미스트리가 좋았다. 기대 많이 부탁한다"고 말했다.

나영석 PD 또한 "많은 프로젝트 중 '신서유기'는 유일하게 아무 걱정 없이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두 번째 촬영이라 호흡도 잘 맞았고, 방송을 잘 만들자는 것을 떠나서 저희끼리 재미있게 잘 찍고 왔다"고 전했다.

또한, 멤버들의 제안으로 피콜로와 크리링이 추가됐다. 이수근이 피콜로를, 송민호가 크리링을 맡았고, 저팔계 강호동, 손오공 은지원, 사오정 규현, 삼장법사 안재현이 웃음을 더한다.

이수근은 "피콜로가 상당히 불편했다. 어깨뽕이 커서 버스도 옆으로 타야 했다. 세수를 하다가 무의식 중에 녹색물이 떨어져 놀랐다.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송민호와 강호동이 캐릭터 선정을 두고 펼친 대결에 대해서는 첫방송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이전 시즌과 가장 큰 차이점은 더 강력한 막장. '지옥의 묵시록'이란 부제도 붙었다. 신효정 PD는 "시즌 중 가장 막장이라고 했는데 막장이라도 이렇게 기분좋을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찍었다"고 자신했다. 은지원은 "게임 자체가 정말 신선했다. 어떻게 이런 게임을 만들었을까 생각하며 팀원 모두가 정말 재미있게 했다"고 전했다.

'지옥의 묵시록'이란 부제는 초심에 가까이 하기 위한 '신서유기'의 각오였다. 신효정 PD는 "시즌1 때는 인터넷 방송이란 장점과 특색이 있었다. TV로 오면서 '신서유기'의 장점과 특징을 고민했다"며 "기존의 방송에서 하던 게임이 아니라 그분과 함께하면 할 수 있는 게임들을 많이 하자고 생각했다. 시도할 생각조차 못했던 게임들이 많이 있었고, 재미있게 잘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하다보면 방송이란 생각을 하지 않고 하게 된다. '신서유기'의 힘은 정제된 것보다 날것 그대로다. 초심을 잃지 않은 마음으로 게임을 짜고, 안해봤던 것을 하려고 했다"며 "'지옥의 묵시록'은 초심에 가까운 제목이다. 초심으로 돌아가 할 수 있는 끝까지 하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나영석 PD 또한 '신서유기'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최대치로 웃기는 것이 할일이다. 그 생각만 하고 달리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조합이 식상하다는 생각을 한다면 더 열심히 해서 그렇지 않게 느끼기 위해 할 것이다"며 "언젠가 이 프로그램이 '식상함'의 단계를 뛰어넘어 '예능계의 클래식'처럼 되길 바란다. '웃으려면 신서유기를 봐야지'라고 생각할 때까지 열심히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서유기4'는 오늘(13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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