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태권도가 5단, IQ는 146, 청와대 1호 여성 경호관까지. 지덕체를 모두 겸비한 여배우 이수련이 청와대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택시'(연출 김유곤)에서는 조승연, 이수련, 심소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수련은 얌전하지 않은 학창시절을 보냈다며 초등학생 시절 어머니께서 무용이나 발레를 배우겠냐고 권했지만 자신은 태권도에 매력을 느껴 태권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등학교 때부터 남학생들과 주먹다툼을 할 정도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학 전공은 영문학을 해서 방송활동을 했었고, 졸업 할 때 무슨 직장을 가져야지 고민했을 때 방송활동을 했었기 대문에 PD나 기자를 꿈꿔 언론사 시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청와대에서 여성 경호관을 뽑는 공고를 보게 됐고, “이거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경쟁률에 대해 “정확한 수치는 기억 못하지만 50~60대 1 정도였던 것 같다”고 답했다. 여성 경호관의 길은 녹록지 않았다. 이수련은 해병대에서 공수훈련을 하던 당시 장마가 겹쳐 힘들었던 것을 회상하며 “힘들었지만 지나보니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또, 술을 못 마셨는데 남자 문화니까 회식은 탕, 고기류에 반주였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날 대기해야 하기 때문에 오래는 못 먹고 짧고 굵게 먹었었고, 지금은 (술이)무적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련이 20개국에서 온 국빈(아베 총리, 부시 대통령 등)을 모셨고, 대통령은 총 3분을 모셨다고 밝혔다. 또, VIP들을 위해 옷의 절반은 물건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말했다. 청와대를 방문한 국빈들의 눈에도 여성 경호관은 특별한 존재였고, 이수련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받은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