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캡쳐
방송화면캡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들이 그려졌다.

이효리는 25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이상순, 아이유와 함께 민박집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결혼 뒤 제주에 안착한 이상순, 이효리 부부의 자택이 민박집으로 변모한 것.

첫 장면에서 이효리는 편안하고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에 그대로 녹아내렸다. 제주의 푸른 바다에 겉옷을 벗고 뛰어드는 모습은 그야말로 그림과도 같았다. 그리고 이 장면은 앞으로 펼쳐질 이효리의 모습에 대한 예고이기도 했다. 아무의 눈치도 보지 않고 편안하게 바다에 뛰어드는 것. 이효리는 그런 편안함으로 리얼 예능에 녹여냈다.

이효리는 이날 방송에서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평범한 일상에서의 이효리를 보여줬다. 이상순에게 직접 머리카락을 잘라주겠다고 제안하는가하면, 틈만 나면 이상순에게 입을 맞추거나 포옹을 하기도 했다. 그동안의 방송에서 카리스마 있는 이효리를 보여줬다면, 사랑스러운 아내이자, 제주의 ‘소길댁’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결혼 당시를 회상하면서도 이상순, 이효리는 방송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둘의 대화를 이어나갔다. 카메라를 잊은 듯이 이상순에게 달달하게 “뽀뽀해줘”라고 이야기하기도 했고, 이상순은 이효리에게 “예쁘다”고 말하기도 했다. 둘 모두 꾸며지지 않은 소박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고, 이는 이들의 일상을 좀 더 밀착하게 엿볼 수 있게 만들었다.

더불어 집은 모든 공간이 오픈되어 있었다. 화장실 문까지 달지 않고, 부부는 서로의 모든 것을 공유했다. 이들에게 부부란 둘의 이야기가 아닌 하나라는 의미였다.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세상에서 오빠와 이야기하는 것이 제일 재미있어서 결혼했다”라고 말하며 다시금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둘의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은 연출되지 않은 진정한 리얼의 모습이었기에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왔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둘의 밀접한 공간, 달달한 모습, 모두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진짜 삶’이었다.

이상순, 이효리 부부는 민박집을 여는 것에서 끝을 내지 않고,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진짜 그들의 삶을 열어 보여줬다. 그리고 이런 진짜 삶은 시청자 모두를 민박집의 투숙객이 된 것 같은 감정이 들게 만들었다.

앞으로 또 어떤 소박하고 털털한, 그럼으로써 모두에게 자연스러운 힐링을 선물하는 이상순, 이효리 부부의 모습이 그려질 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JTBC ‘효리네 민박’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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