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1인 3역을 소화하는 배우 양세종과 납치된 딸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정재영의 연기가 시청자에게 황홀함을 선사했다.
24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듀얼'(연출 이종재/극본 김윤주)에서는 93년 이용섭(양세종 분)의 과거 모습이 그려졌다.
이용섭은 불법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었다. 박동술과 최주식은 손발이 묶여 감금된 생활을 했고, 정체 모를 주사와 수술에 두려워했다. 결국 박동술이 폭발했고, 계획을 짜 이용섭을 마취제로 쓰러트렸다. 전세는 역전됐고, 이용섭이 손과 발이 묶여 꼼짝도 못하게 됐다. 박동술과 최주식은 이용섭의 장기를 적출했다. 신장은 박동술에게 이식됐고, 나머지 장기들도 다른 이들에게 전달됐다.
이용섭의 복제 인간으로 추정되는 이성훈(양세종 분)과 이성준(양세종 분)은 그의 기억을 지니고 있었다. 이성훈은 24년이 지난 지금, 박동술을 찾아가 “24년이나 썼으면 됐잖아. 이제 그만 돌려줘야지”라며 흉기로 둔부를 내리 찍었다.
머리에 피를 철철 흘린 박동술은 경찰서를 찾아가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하지만 등본상 그는 이미 죽은 사람이었다. 최조혜(김정은 분)는 진실을 밝혀야 도움을 줄 것이라 말했다. 박동술은 어렵게 지난 24년 전의 일을 서술하기 시작했다.
한편 류미래(서은수 분)는 단서들을 조합해 가설을 세우기 시작했다. 얼굴이 동일한 엄마의 유품 사진 속 남자와 이성준, 이성훈은 모두 별개의 인물이고 DNA가 일치하는 것은 복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 복제의 핸디캡으로 이성훈과 이성준이 위험하다는 것. 복제 동물들의 수명이 훨씬 짧은 것처럼 말이다.
장득천(정재영 분)은 딸 장수연(이나윤 분)을 구하기 위해 이성훈에게 애원했다. 그는 시키는 것은 뭐든지 하겠다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이성훈은 그럼 이성준을 죽일 수 있냐며 그를 떠봤고, 장득천은 자신에게 왜 이러냐며 괴로워하면서도 딸을 선택했다. 이성훈은 웃음을 터트리며 진작 이런 방법을 쓸 걸 그랬다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이성훈은 박동술의 살해를 지시했고, 장득천은 박동술을 납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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