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엽기적인 그녀' 크리스 쑨과 '수상한 파트너' 장혁진이 극의 신선도를 높이고 있다.
크리스 쑨은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연출 오진석/극본 윤효제)에서 혜명공주와 혼사를 앞둔 청나라 황자 다르한 역을 맡았다. 극 중 다르한은 혜명공주를 보기 위해 조선 왕실에 직접 방문, 견우(주원 분)의 영접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다르한은 혜명공주와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거나 스킨십을 이어가며 견우의 신경을 건드린다.
다르한이 만든 견우, 혜명공주 간의 삼각관계는 극 전개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중이다. 혜명공주에게 느낀 사랑을 감추고 있던 견우가 다르한에게 "(혜명공주를 향한 청혼은)통역할 수 없다"고 선언, 혜명공주에 대한 애정을 더이상 숨기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 혜명공주와 다르한의 멜로가 진전되는 모습을 보이자 폭발하고만 견우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27일 방송에서 견우가 혜명공주와 다르한의 혼사를 막고자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 궁금증을 표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엽기적인 그녀' 예고 사진에 담긴 견우와 혜명공주의 포옹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어긋났던 관계를 바로잡으며,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다르한으로 분한 크리스는 견우와 혜명공주의 로맨스 제2막을 예고하는데 한몫했다.
SBS 수목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연출 박선호, 정동윤/극본 권기영)에서는 방계장(장혁진 분)이 은봉희(남지현 분)와 노지욱(지창욱 분)의 지지부진했던 로맨스 속 쉼터가 되어줬다. 극 초중반 방계장은 연애 감정을 숨기고 있는 노지욱을 짓궂게 놀리고, 은봉희와 담소 중인 지은혁(최태준 분)에 질투하고 있는 노지욱을 다정하게 바라봤다. 마치 사랑에 빠진 사춘기 조카를 흐뭇하게 여기는 듯한 뉘앙스였다. 은봉희와 노지욱의 티격태격을 관람하는 걸 삶의 낙으로 여겼던 방계장은 다소 답답할 수도 있었던 두 사람의 멜로 라인에 활기를 넣어줬다.
외에도 방계장은 극 중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중 장현수(동하 분)로부터 피습당해 의식을 잃거나 "돈을 많이 벌게 해달라" 사무실에 부적을 붙이는 등 다양한 상황에 등장했다. 가벼움과 묵직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방계장은 적재적소에 활용되며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자아냈다. SBS 안방극장 속 씬스틸러로 열연 중인 크리스 쑨의 '엽기적인 그녀'는 매주 월, 화요일, 장혁진의 '수상한 파트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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