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준 친부의 신분을 훔쳐 평생을 살아온 김영철은 진실을 밝히고자 했지만 아내 김해숙의 반대에 부딪혔다. 김영철家에 들어와 살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행복을 느꼈다는 이준이기에 이들의 뒤엉킨 사연은 더욱 마음을 아프게 했다. 과연 김영철이 진실을 밝히고 이준에게 떳떳한 아빠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연출 이재상/극본 이정선)에서는 과거에 괴로워하는 이윤석(김영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영실(김해숙 분)은 가게까지 찾아온 안수진(김서라 분)에 불안에 떨었다. 나영실은 결국 “당신 한 동안 어디 잠시 좀 가있어 언제 또 찾아올지도 모르는 일이잖아 이대로는 당신도 나도 불안해서 살 수가 없어 안수진씨 미국에 갈 때까지만 잠시 좀 피해있어 안수진씨 마냥 여기 있을 건 아니잖아”라며 잠시 도피해 있으라 권했다.
이윤석은 “여보 우리 이번 기회에 애들하고 중희(이준 분)한테 이 모든 사실 털어놓는 건 어때 언제까지 이러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 갑자기가 아니야 중희 오고부터 내내 마음이 불편했어”라며 괴로웠던 속내를 드러냈다. 나영실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반대했다.
이윤석은 “당신 기사 터지고부터 내내 불안에 떨었잖아 이제 안수진씨까지 가게 찾아왔는데 잠이나 잘 수 있겠어?”라며 설득했고, 나영실은 “나 때문이라고? 그럼 걱정하지마 난 잠 안 자도 아무 상관 없으니까 당신 말대로 죄를 지었는데 그 정도 대가도 안 치르고 살면 안되겠지”라며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결국 이윤석은 “언제까지 길에서 누군가 눈 마주쳐도 심장 내려앉고 하루에도 몇 번씩 자괴감에 시달리고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라며 울분을 터트렸고 나영실은 “처음부터 우리 그 정도 대가는 치르면서 살기로 했잖아”라며 울음 섞인 고함을 터트렸다.
나영실의 반대에도 이윤석은 “당신 중희 보기 아무렇지도 않아? 난 중희 두 눈을 마주 볼 수가 없어 중희한테 너무 미안하고 중희가 너무 불쌍해서”라며 울먹였고, 나영실은 괴로워할 사남매를 생각하며 이윤석과 자신 둘이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나영실은 이윤석에게 평생 변한수로 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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