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덴마크는 폐자전거가 급증하자 이를 교육의 자원으로 활용해 문제 해결을 도모했다. 이 것이 덴마크의 행복지수 1등 유지법이 아닐까.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업을 바꿔라’(연출 문태주)에서는 북유럽 3탄 ‘덴마크 창의교육 대탐험’편이 전파를 탔다.

이적은 행복지수 1등의 나라 덴마크를 찾아가 그 비결을 알기 위해 직접 수업 체험에 나섰다. 덴마크는 자전거의 나라였다. 인구 수보다 자전거의 수가 더 많았고 생활에서 자전거를 빼 놓을 수 없었다. 그런 덴마크는 수업 속에도 자전거를 자연스럽게 녹여 아이들에게 학습을 시켰다.

수학 수업은 칠판에 자전거를 그려 놓는 것으로 시작됐다. 교사는 칠판 속 자전거의 그림을 가리키며 도형을 익히게 했다. 아이들은 “저것은 이등변삼각형 같아요”라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고, 교사는 “이등변삼각형은 무엇일까?”라며 자연스럽게 수학적 접근을 유도했다.

이적은 ‘자전거 프로젝트’ 수업에도 동행했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으로 실생활과 밀접한 자전거, 호텔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했다. 그 중 자전거 수업은 지자체와 도로청의 지원으로 시작된 공공 프로젝트였고, 전문가가 참관한 가운데 학생들이 직접 자전거를 수리, 개조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수업이었다.

특이한 점은 이 수업에 수학, 영어, 사회 선생님이 참관했다는 것. 수학 선생님은 조금 전 수학 수업 시간에 알려줬던 자전거 그림 속 예각을 실제 자전거에서 찾아 보라며 질문을 던졌다. 영어 선생님은 자전거 두 대를 놓고 영어 게임을 해 눈길을 끌었다. 2명의 학생이 영어 선생님이 말하는 단어를 자전거 안에서 찾아내 실제로 터치한 뒤 다시 제자리로 달려와야 하는 게임이었고, 아이들은 몸으로 영어 단어를 익히며 즐거워했다.

이적은 덴마크의 자전거 소비가 많은 만큼 폐자전거가 늘게 돼 버려지는 자전거들로 수업을 진행하는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생겨났다고 밝혔다.

한편 ‘수업을 바꿔라’는 대한민국 공교육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세계 각국의 교실에서 펼쳐지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수업들을 직접 찾아 나선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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