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자기야'/ '북청 물장수' 화면캡쳐
SBS '자기야'/ '북청 물장수' 화면캡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개그맨 조금산이 향년 5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7일 KBS 보도에 따르면 개그맨 조금산은 5일 오전 9시경 대부도 근처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어, 7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엄수됐다.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조금산은 KBS 2기 개그맨으로 1986년 '유머 1번지'에서 이봉원, 장두석 등과 함께 '북청 물장수' 코너로 인기를 끌었다.

당시 '북청 물장수' 코너의 '반갑구만 반가워요'라는 유행어는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다시 한 번 유행되기도 했다. 이후 '우뢰매', '슈퍼 홍길동' 등 유명 코믹 영화에도 출연했던 조금산은 2000년 개그맨으로서의 시련을 겪고 2002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LA한인타운에 정착한 조금산은 한 홈쇼핑 채널의 쇼호스트로 활동하며 제 2의 인생을 폈다. 당시 슬하의 딸에 대한 큰 애정을 과시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 후 2011년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근황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해 추억을 떠올리게도 만들었다. 또한 2016년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전설의 개그맨 vs 전설의 가수' 특집에 출연하여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당시 조금산은 다시 한국 방송에 복귀한 이유에 대해 "아직까지 방송에서 풀지 못했던 한이 있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최근 빚으로 인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소식이 겹쳐지며 조금산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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