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품위있는 그녀'의 긴장감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10회에서는 박복자(김선아 분)가 안태동(김용건 분)에게 "안재석(정상훈 분)이 바람을 핀다. 우리 회사 디자인을 맡은 여자 같다. 제가 나서서 그 집에 가봤다"고 모든 걸 폭로했다.
마침 집에 들어온 안재석은 "사랑이 사랑이 마음대로 되는 거냐. 아버지도 박복자를 첩으로 두지 않았냐. 박복자라도 가만 안두겠다"고 분노하면서 "윤성희(이태임 분)와 우아진(김희선 분) 둘을 모두 사랑한다. 누구와도 안 헤어지겠다"고 궤변을 펼쳤다.
이를 보면서 미소 지은 박복자는 그날 밤 자신에게 천막 사건을 추궁하는 박주미(서정연 분)에게도 조롱하듯 "트레이너 말대로 당신이 시킨 짓 아니냐. 세상은 돌아가는 대로 진실이 된다. 협박도 타이밍을 봐가면서 해라"고 경고해 섬뜩한 분위기를 풍겼다.
더 나아가 박복자는 회사에도 욕심 냈다. 안태동에게 "한국대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공부하고 싶다. 그러려면 임원 직책이 있어야 한다더라. 비등기 이사 직이라도 내달라"고 요구한 것. 안태동은 박복자의 의도를 모르고 "줄테니 공부에 집중하라"고 말했다.
최고경영자 과정에 입학한 박복자는 다른 기업인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와인 수업을 받으면서도 "상류층 사람들은 포지션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했다. 그 노력은 생존을 위한 하류층들의 노력과는 또 다른 싸움이자 원동력이었다"고 내레이션을 했다.
다음날 트레이너는 안태동의 집을 찾아와 "박주미가 돈을 주고 박복자를 다치게 하라고 사주했다"고 거짓 자백했다. 박주미는 "절대 아니다. 내가 왜 그런 짓을 하겠냐. 절대 이 집에서 나갈 수 없다. 우리 아들 지금 고삼"이라고 안태동에게 사죄해야 했다.
그런가하면 우아진은 브런치 모임에 나가 다른 학부모들의 기 싸움을 목격했다. 오경희(정다혜 분)가 차기옥(유서진 분)의 남편과 불륜을 저질렀고 임신까지 한 것. 차기옥은 장성수(송영규 분)에게 찾아가 이를 따져 물었고, 장성수의 진심을 알게 됐다.
오경희도 장성수를 보러 가서 "차기옥이 내 얼굴을 이렇게 만들었다. 오빠가 성형외과 의사라 다행이다. 나 이제 어떡하냐. 날 책임져달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장성수는 "내 아이인지도 모르는 것 아니냐"고 잡아떼려 했다. 또 하나의 살벌한 막장이었다.
한편 우아진은 자신의 딸마저 외면하는 안재석에게 다시 한 번 배신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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