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보양식 특집이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506회에는 음식을 둘러싼 치열한 신경전이 그려졌다.

일명 먹방계의 마술사들. 야구공만한 쌈을 순식간에 사라지게 하고, 두 젓가락에 국수 한 그릇을 비워내는 유민상과 문세윤의 등장은 ‘1박 2일’ 멤버들에게 위협으로 다가왔다. 개그맨 선배 김준호는 “너네 진짜 서울 가라”고 짜증을 낼 정도로 음식 앞에 예민해져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음식의 키를 쥐고 있는 유민상은 “맨날 삐쳐”라며 게임할 때마다 김준호가 삐친다며 맞불을 놨다.

자신들의 음식을 눈앞에서 빼앗겨버린 ‘1박 2일’ 멤버들은 잔인한 복수극을 계획했다. 문세윤에게 건넨 한우 버거에 마늘을 잔뜩 넣어둔 것. 하지만 버거를 입에 넣은 문세윤에게 변화가 감지되지 않자 되레 당황한 건 ‘1박 2일’ 멤버들이었다. ‘1박 2일’ 멤버들의 반응이 이상하자 문세윤은 그제야 “뭐 넣었어?”라고 물었다. 김준호가 “마늘 한 20개 넣었는데”라고 털어놓자 문세윤은 “(마늘) 좋아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되레 “왜 이렇게 맛있나 했더니”라고 전했다.

안동에서 작별을 고했던 문세윤, 유민상은 다음 목적지인 문경에 먼저 도착해 있는 상황이었다. 김준호는 이들과의 재회에 “너희는 왜 또 있어?”라고 물었지만 유민상은 “방송 뭐 원 투 쓰리 하오? 갔겠소? 집에”라고 대응했다. 이어 “난 눈치 챘으려니 생각했는데”라는 유민상의 말에 김준호는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허망한 눈빛을 드러냈다. 하지만 여전히 미련이 남아있는 김준호는 “오늘 여자 게스트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단 말이야”라고 원망해 웃음을 자아냈다.

간신히 문경의 명물 약돌 삼겹살을 먹을 기회를 얻어낸 ‘1박 2일’ 멤버들은 무한리필이 약속된 유민상과 문세윤의 음식을 넘보기 시작했다. 문세윤에게 연거푸 막걸리를 먹여 시선을 돌리게 하는가하면, 간 크게 유민상의 냉면을 넘보는 등의 장면들이 이어졌다. 서로에게 뺏기지 않으려는 경쟁심들이 모아져 웃음을 만들어내며 이어질 보양식 특집에 대한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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