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2017’ 유동근 심사위원장이 한국 드라마에 대해 따끔한 충고를 전했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서울드라마어워즈2017’ 기자간담회에는 유동근, 유수열, 이규정, 신경수, 제이슨 베셔베이스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동근 심사위원장은 “예심과 본심 작품을 보면서 터키와 이스라엘 작품을 재미있게 보고 부러웠다. 부러운 점은 화면에 꽉 찬 조연들과 영화에 버금가는 카메라 기법이었다. 우리도 빨리 좋은 작품 속에서 좋은 연출과 환경이 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동근 위원장은 “신경수 PD가 말했듯이 미니시리즈물은 50%가 수사물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분노가 너무 많구나’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하지만 이것을 따라갈 게 아니라 드라마의 정점을 찍은 대한민국이기에 좀 더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제작물이 나왔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동근 위원장은 현재 한국 드라마에 대한 일침도 잃지 않았다. 그는 “드라마가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수준을 되돌아볼 시간도 되지 않았나 싶다”며 “가장 아쉬운 건 TV드라마는 종합예술인데 어느 순간부터 작가예술로 가고 있다. 이 현실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전 세계 TV드라마 제작진과 팬들의 축제의 장으로, 올해는 전 세계 55개국에서 총 266편이 출품돼 출품 국가, 작품 수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오는 9월7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며, KBS2에서 생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