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꽈리고추가 일품요리로 재탄생하면서 조연에서 주연으로 변신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3'(연출 박희연)에서 '빨간 맛 궁금해 고추'편이 전파를 탔다.

백종원은 꽈리고추로 일품요리를 만들어 보겠다며 중화풍의 고추닭볶음 레시피를 공개했다. 재료는 통마늘, 건고추, 양배추, 꽈리고추, 대파, 닭다리정육이고, 백종원은 “볶음과 조림의 중간쯤이라고 보면 되고, 이거는 근거 없는 음식입니다. 근본이 없습니다. 개발한 건 아니고 사실 중국 쪽에 바탕을 두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우선 건고추는 큼직하게 잘라서 준비한다.(색감 담당에 고소한 향은 덤이라고) 다음은 대파 두 대 중 반 대는 송송 썰어 준비하고 나머지는 끔직하게 썰어 놓는다. 양배추는 큼직하게 썰어 한 주먹 정도 준비한다. 통마늘 한 주먹, 꽈리고추 두 주먹을 한 입 크기로 잘라서 준비 해 놓는다. 닭다리정육 500g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둔다. 이렇게 하면 재료 준비는 끝.

팬에 닭고기를 넣고 식용유 세 숟갈을 두른다. 닭다리에서 기름이 나오기 시작하면 건고추를 넣어준다. 송송 썬 대파, 통마늘도 마저 넣어준다.(이 과정이 닭 비린내도 잡아준다) 닭다리가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충분히 볶아준다. 물을 부은 후 정육보다 더 오랫동안 조리해줘야 한다.

이 상태에서 단맛을 내주는 양배추를 투하하고 설탕 한 숟갈 반을 넣고 기름에 눌어준다. 물은 반 컵~한 컵 사이로 넣고, 간 마늘 반 숟갈을 넣는다. 진간장 삼분의 일 컵을 넣어 간을 맞춘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짤 수도 있으니 기호대로 조절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꽈리고추와 큼직하게 썬 대파를 넣고 볶는다.

완성된 고추닭볶음을 맛본 제자들은 “볶았는데 이렇게 깔끔한 향이 날 수 있다니”, “꽈리고추만 먹어도 되겠다”, “간장조림 같은 평범한 맛이었는데 꽈리고추가 들어가니까 다르다”, “신선하다” 등의 극찬을 쏟아 냈다. 백종원은 고추가 우리 생활에 가까이 있지만 그 소중함을 잘 모른다며 이렇게 주인공으로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꽈리고추 가격이 저렴할 때 이것저것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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