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김수미와 전수경은 정말 살아있을까. 이 언니들의 생존 여부가 '언니는 살아있다'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는 종영까지 10회를 앞두고 또 한 번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설기찬(이지훈 분)은 자신이 세후임을 알고 공룡그룹에 대한 복수를 시작했고, 이에 악녀들은 압박과 긴장감을 느꼈으며, 양달희(다솜 분)는 거짓 임신으로 원하는 바를 얻어내고 있다.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또 하나의 미스터리는 제목 그대로 '살아있는 언니들'의 존재 여부다. 복수를 진행하고 있는 민들레(장서희 분), 김은향(오윤아 분), 강하리(김주현 분) 뿐만 아니라 살아있을 지도 모르는 신스틸러 사군자(김수미 분), 비키정(전수경 분), 세라박(송하윤 분)도 주목 받고 있는 것.
그간 시청자들은 사군자는 이계화(양정아 분)에 의해, 비키정은 양달희에 의해 죽은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생존 가능성이 새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전개에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사군자의 유골이 발견되지 않은 점, 비키정 살해 흔적을 지우러 간 양달희가 오히려 이를 확인한 점 등이 의문을 자아낸다.
이계화는 민들레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사군자의 유골함을 망가트렸지만 그 안에 유골이 없어 깜짝 놀라고 두려움에 떨었다. 이는 이계화는 물론 시청자들도 사군자가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만약 사군자가 살아있다면 계속해서 악행을 계획 중인 이계화를 단번에 제압할 수 있게 된다.
양달희는 진짜 세라박 엄마 비키정의 등장으로 궁지에 몰릴 뻔 했다. 간신히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지만 비키정은 계속 양달희 주변을 맴돌았고, 양달희는 결국 비키정을 직접 살해했다. 그런데 죽은 줄 알았던 비키정, 또는 미국에서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알려진 세라박이 양달희에게 계속 경고를 남기고 있다.
10회를 남겨둔 '언니는 살아있다'는 긴장감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인물들의 악행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복수, 즉 카타르시스도 분명 필요한 상황. 사군자와 비키정이 악녀들을 제대로 잡고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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