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준석이 고우리에 당했다. 이준석의 탈락에 큰 몫을 한 고우리에 시청자들은 '고선실세'라 칭하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높동에서 장동민과 유일하게 대립각을 세울 인물이라 여겨졌던 브레인 이준석의 초기 탈락, 그저 아쉬울 뿐이다.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소사이어티 게임2’(연출 정종연)에서는 세 번째 챌린지 ‘러시아 장기’편이 그려졌다.
높동은 챌린지 대결에서 마동에 패했고, 높동의 주민들은 탈락자 투표를 해야만 했다. 투표 결과 탈락자는 이준석이었고, 그의 탈락은 충격을 안겼다. 탈락한 이준석은 고우리가 있는 감옥으로 향해 “누가 날 찍었는지 나 알고 있어”라고 말했다. 사실 탈락자 투표에 앞서 고우리는 학진, 정인영, 박현석 등을 불러 은밀히 “그러니까 준석 오빠 탈락자로 꼭 찍어야 해”, “준석 오빠가 나가는 게 맞는 것 같아”, “어차피 전략은 동민 오빠가 해 주잖아”라고 말한 바 있다.
고우리는 인터뷰에서 “저 안 에서 (스코어) 다 셌어요. 그래서 몇 번 이겼는지 몇 번 틀렸는지 다 알아요. 실질적으로 현석이가 제일 많이 맞혔는데 그걸 잘 모르고 있더라고요. 학진이랑 인영 언니가 저랑은 얘기를 하니까 ‘불안하면 무조건 준석오빠를 찍어라’(라고 얘기했다) 그래서 결과가 그렇게 된 것 같아요”라고 다소 뻔뻔하게 얘기했다.
이준석 또한 자신의 탈락 요인에 대해 “사실 오늘 제가 ‘리더로 나가 볼까’는 생각을 하긴 했어요. 그렇게 했을 때 이제 동민이형이랑 저랑 바로 직접적 경쟁 관계로 들어갈 거라는 확신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안 했던 거고. 감옥도 오늘은 하나의 방법이었어요. 그런데 감옥 갈 생각은 추호도 안 했고.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살지는 않게 되더라고요 보니까”라고 말했다.
사실 높동의 패인은 마동의 필승전략에 있었고, 박현석을 제외한 엠제이 킴, 이준석, 장동민, 정인영 등 모두 승률이 좋지 않았다. 그나마 승률이 좋았던 박현석 또한 이길 수 있었던 판에서도 도중에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 주민 유리를 실망시키는 등 탈락의 요소를 안고 있었다. 결국 표가 분산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이준석이 탈락하게 된 건 감옥 안에 있던 고우리의 은밀한 속삭임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한편 ‘소사이어티 게임2’는 "당신의 사회를 선택하라, 하나의 사회만이 살아남는다" 두 개의 대립된 사회로 이루어진 통제된 원형 마을에서 펼치는 모의사회 게임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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