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스타들의 후기에는 웃음도 감동도 가득했다.
9일 방송된 SBS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박스라이프'에서는 주현, 전미라, 김숙과 서장훈, 매튜와 에블린이 낯선 박스 속 색다른 물건을 받고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예능과 친숙하지 않았던 연예인 리뷰단, 주현, 전미라, 매튜와 에블린의 3인 3색 후기 영상이 시청자들의 큰 웃음은 물론 감동까지 유발했다.
길었던 추석 연휴를 편안하게 마무리하기에 손색 없는 예능이었다. 김숙과 서장훈이 미니어처 수제버거와 김밥 만들기에 도전하면서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룰을 소개하는 역할까지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두 MC의 남다른 입담이 빛을 발했다.
이후 본격적인 연예인 리뷰단의 후기 영상 제작기가 유쾌하게 담겼다. 주현은 인공지능 스피커와 대화하기 위해 문세윤을 찾았고 라쿤과도 만났다. 50년 만에 처음 나선 예능에서 주현은 누구도 예상 못한 예능감을 뽐냈다. 연륜에서 비롯된 편안한 토크와 상황들이 시청자들을 저격했다. 문세윤과의 케미스트리도 명불허전.
또 하나의 중요한 키워드는 가족애. 주현은 여행을 떠난 아내에 대해 "고생을 많이 했다. 아내에게 자유를 주고 나도 자유를 얻었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테니스 선수 출신이자 윤종신의 아내로 잘 알려진 전미라는 초대형 바늘과 실로 만든 목도리를 어머니에게 선물했다. 윤종신의 이별 노래에 "솔직히 열 받는다"고 밝히거나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눈물을 보이는 모습에 진정성이 느껴졌고, 이는 곧 감동으로 다가왔다. 소소한 입담 또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하는 듯 했다.
아이오아이(I.O.I) 멤버 전소미의 가족이기도 한 매튜와 에블린 부녀는 디지털 사진관을 찾아 만족스러운 사진을 완성했다. 커플자전거로 추억을 쌓기도 했다.
가족 예능은 아니지만 '박스라이프'는 가족애를 포함한 다채로운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정규 편성의 꽃길까지 걸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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