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전국의 남편들의 대신해 아내들에게 당부의 말을 던졌다.
11일 오전 11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하면서 "비 오는 수요일이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면서 "앞으로 추워진다고 하니 감기조심하셔라"라며 청취자들의 건강을 챙겨 훈훈함을 더했다.
'아내 바보'로 유명한 박명수는 이날 방송에서 남편들의 손을 들어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한 청취자는 아내에게 꽃선물을 했으나 돈을 달라고 했다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꽃을 받으면 기분이 좋긴 하지만, 아마 꽃값이 비싸서 그러실 거다. 그래도 꽃을 받아서 기분이 나쁜 사람은 없지 않느냐"고 운을 뗐다.
이어 박명수는 "그렇지만 여자들만 꽃선물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남자들도 꽃을 받으면 기분이 굉장히 좋다"면서 "가끔 뜬금없이 남편을 위해 꽃 한송이 가져다 주시면 남편분들도 감동을 받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어떤 청취자는 아내가 자신에게는 수입산을 먹여놓고 아이들에게는 한우를 먹여 서운하다는 사연을 보냈다. 사연을 읽은 박명수는 "아내 분이 남편도 아이도 같이 한우를 먹이고 싶으실 거다. 그렇지만 한우 가격도 좀 생각해줘야하지 않겠냐"고 했다.
박명수는 "고기먹다 술을 마시게 되면 한우를 먹는지 수입산을 먹는지 알지 못할 것"이라며 농담을 던지면서도 "그렇지만 남편들도 한우를 먹고싶어한다는 것을 아내분들이 알아주셨을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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