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한별과 양동근의 본격 로맨스가 기대를 모았다.
13일 방송된 MBC 드라마 ‘보그맘’(연출 선혜윤/극본 박은정, 최우주) 5회에는 보그맘(박한별 분)의 존재가 발각될까 두려우면서도 어느 순간부터 의지하게 되는 최고봉(양동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집에 놀러왔다 안방의 싱글침대를 본 엘레강스 맘들은 “안방에 싱글침대를 어떻게 같이 써요?”라고 물었다. 혹시 각방을 쓰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에 보그맘은 “좁지만 꼭 붙어서 함께 자죠”라며 최율(조연호 분)과 셋이 한 침대에 잠들었던 날의 기억을 말했다. 그런가하면 최고봉을 어떤 스타일이냐고 묻는 말에, 술 취한 그의 모습을 떠올리며 “굳이 분리하자면 한 마리의 거친 짐승스타일이죠”라고 답해 의도치않게 금술 좋은 부부라는 인상을 주게 됐다.
엘레강스 맘들에게 당해 보그맘이 집에서 독박육아를 하게 되자 최고봉은 속을 끓였다. 혹시나 비밀 연구실이 들킬까봐 겁이 났던 것. 엘레강스 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간 후 다그치는 최고봉의 모습에 보그맘은 한 마디도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을 돌보느라 윤활유를 제때 먹지 못한 보그맘을 나무라던 최고봉은 “오류라도 생겼나 걱정된다고, 네 몸 이거 네 거 아니야. 내 거야”라고 말했다. 보그맘은 이에 “저는 유리 아빠 거, 명심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행사 내용을 착각해 유치원을 방문하게 된 최고봉은 전에 없이 강한 질투심을 느끼게 됐다. 권현빈(권현빈 분)과 보그맘이 교감 수업에서 스킨십이 발생하는 동작을 하는 모습을 목격한 것. 최고봉은 스스로 화를 다스리기 위해 “그래, 보그맘은 로봇이야”라면서도 “그래도 이건 아니야”라고 이내 마음을 고쳐먹었다. 이에 수업중인 교실을 찾아들어간 최고봉은 보그맘의 손을 잡아 끌고 밖으로 나오게 됐다.
최고봉은 보그맘에게 “당신이 율이 엄마라는 걸 잊지 마”라고 경고했다. 문제는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권현빈이 강압적인 태도라고 오해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권현빈의 오해와 달리 최고봉은 율이 엄마에게 느꼈던 감정을 보그맘에게도 느끼고 있었다. 최고봉 스스로도 이런 상황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마침 박사(정성호 분)에게서 실험체에 대한 보고를 부탁하는 전화가 왔다. 최고봉에게 보그맘이 로봇이라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그녀를 데리고 갔다. 그러나 최고봉은 이 자리에서 보그맘을 향한 불쾌한 인식들에 저항하는 스스로를 느끼고 사랑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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