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영은수와 서지안. 2017년, 신혜선은 두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최근 방송 중인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에서 신혜선이 보여주는 연기는 흠이 없다. 신혜선이 극 중 맡은 서지안은 자신이 헤성그룹 가의 잃어버린 딸 최은석이라 믿고 혜성그룹 일가로 들어간 인물. 아버지 서태수(천호진 분)의 부도 이후 흙수저의 삶을 살아가다, 이처럼 인생 역전을 하게 된 서지안은 지난 14일 방송에서 자신이 최은석이 아니라 자신의 동생 서지수(서은수 분)가 실제 최은석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자신을 위해 어머니 양미정(김혜옥 분)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챈 서지안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때 신혜선의 감정 연기가 폭발했다. 자신을 실제 최은석인 줄 알고 반겼던 최재성(전노민 분)과 노명희(나영희 분)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은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겹쳐지며 터져나온 오열. 이와 같은 복합적인 감정을 그려내며 신혜선은 한 치의 부족함도 드러내지 않았다.
이러한 감정 연기 외에도 그간 당당하고 쾌활한 서지안의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매력을 맘껏 드러낸 신혜선. 그녀의 연기력은 전작이었던 tvN ‘비밀의 숲’에서도 빛이 났다. 극 중 검사 영은수로 출연한 신혜선은 한 편으로는 황시목(조승우 분)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또 다른 한 편으로는 아버지 영일재(이호재 분)의 명예회복을 위해 검사 스폰서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극의 긴장감을 돋우는 중심인물로서 신혜선은 황시목과의 묘한 관계를 유지하는 인물의 섬세함까지 제대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2017년 ‘비밀의 숲’과 ‘황금빛 내 인생’이라는 두 작품으로 안방극장의 떠오르는 대세가 된 신혜선의 연기는 KBS2 ‘학교 2013’부터 시작됐다. 이후 신혜선은 tvN ‘고교처세왕’, MBC ‘그녀는 예뻤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그렇게 신혜선은 이제 ‘황금빛 내 인생’에서 시청률 30%대를 견인하는 여주인공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15일 방송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에게 자신이 최은석이 아니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또다시 새로운 전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암시한 신혜선이 앞으로 ‘황금빛 내 인생’에서 보여줄 매력은 또 어떤 것이 있을까. 또한 빠르게 두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만큼 앞으로의 연기활동에서 신혜선이 보여줄 더 많은 캐릭터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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