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노래하는 농부’ 루시드폴과 그의 극성팬을 자처하는 유희열이 웃음 넘치는 ‘에세이북’을 펼쳤다.

루시드폴은 31일 오후 네이버 V앱 ‘루시드폴의 에세이북’ 방송을 통해 신곡 ‘안녕’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유희열, 이진아, 정승환이 함께 출연해 루시드폴과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루시드폴은 지난 30일 정규 8집 앨범이자 첫 에세이집인 ‘모든 삶은, 작고 크다’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안녕’은 루시드폴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일렉기타에는 친구 이상순이, 피아노에는 이진아가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한없이 걷고 싶어라’로 ‘루시드폴의 에세이북’ 시작을 알린 루시드폴은 농장에서 일할 때 착용하는 옷을 입고 감미로운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루시드폴은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를 가수로 착각하실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유희열과 이야기를 하게 된 루시드폴은 “4년 전에 제주도에 내려갔다가 동네 친구들을 만나 밭일을 배우게 됐다. 이후 친환경 감귤 농사를 짓는 한 형님이 농사를 권유해주셔서 얼떨결에 농사를 짓게 됐다”며 “작년에 내 밭이 생겨서 거기서 과수 농사를 짓게 됐다. 내 밭이 생기고 무농약 인증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친환경 인증서도 공개됐다. 루시드폴은 “마냥 기쁘지는 않았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가수가 아니니까”라고 말하며 완벽한 농부 마인드를 보였다. 특히 그는 앞으로 레몬과 토종 제주 감귤을 키워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끝으로 루시드폴은 ‘농부’라는 것에 대해 “감히 말씀드리자면 ‘돌보는 것’이라는 것 같다. 나무나 작물을 옆에서 잘 자라게 도와주는 사람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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