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경진 기자]오늘 컴백하는 슈퍼주니어가 '아는 형님' 출연 당시 돈독한 우정을 보여줬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100회 특집으로 슈퍼주니어의 동해, 이특, 은혁, 신동, 예성, 희철이 출연해 '믿고 보는 슈퍼주니어' 특유의 예능감을 발산했다. 특히나 데뷔 12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가 오늘(6일) 컴백을 앞두고 출연한 방송이라 의미가 더 크다.
이날 아형의 고정 패널인 김희철 또한 슈퍼주니어의 멤버로써 전학생의 신분을 달고 아형 교실의 문을 열었다. 슈퍼주니어는 등장할 때부터 초보티를 벗은 중년가수의 모습으로 능숙하게 자기소개를 해냈다.
특히 6년에 한 번씩 예능에 출연한다는 멤버 동해는 "오늘 이후로 6년 후에 예능에 출연할 것이기 때문에 두려울 게 없다"며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돋보인 것은 단연 슈퍼주니어 멤버들간의 우정. 12년간 같은 팀으로 활동, 데뷔 전에도 한 숙소에서 연습생 생활을 한 만큼 슈퍼주니어는 서로의 속내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나를 맞춰봐' 코너에서 김희철은 "아는 형님을 하면서 가장 힘들 때는?"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은혁은 "게스트로 걸그룹이 나왔는데 한 그룹안에 사겼던 멤버가 둘이었을때"라고 대답해 김희철의 뿅망치 세례를 받았다.
동해는 사업한다는 친구를 위해 거액의 돈을 빌려줬던 때를 떠올렸다. 친구의 슬프고 진지한 눈빛을 보면 안빌려줄 수가 없다는 동해는 신동이 사업을 할 때에도 돈을 빌려줬다고 밝혔다.
과거 PC방 사업을 크게 차렸던 신동에게 이특, 김희철, 동해가 사업비를 빌려줬다고 말했다. 신동은 이에 "멤버들 돈은 한 명 빼고 다 갚았다"며 "은혁 돈을 갚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나는 멤버들에게만 돈을 빌려준다"며 "식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평소 슈퍼주니어 멤버들간의 우정이 얼마나 돈독한지 보여주기도 했다.
신동은 "멤버들이 다 싫었을 때가 있었다"며 신동이 외출복으로 산 고액의 티셔츠를 멤버들이 사이즈가 크다는 이유로 잠옷으로 입고 다녔을 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함께 활동하며 동고동락했던 기간이 긴 만큼 슈퍼주니어는 서로의 성격과 일상생활까지 속속들이 알고 서로 거리낌없이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재미까지 잡는 모습이 '명불허전 원조 예능돌'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늘(6일) 정규 8집 '플레이'를 공개하며 컴백 신호탄을 쐈다. 좋은 팀워크를 가진 그룹인 만큼 앨범에 모아지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