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유지태와 ‘괴물신인’ 우도환의 만남은 옳았다.
지난 30일, 16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을 맞이한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연출 황의경/ 극본 김수진)은 마지막까지 통쾌한 한 방을 그리며 사이다 전개를 이어갔다. 그간 801편 항공기 추락 사고의 진실을 파헤치며 주한항공과 태양생명에 대해 칼날을 들이댔던 사설보험조사팀 매드독이 결국 차홍주(홍수현 분)와 주현기(최원영 분)를 단죄하는데 성공한 것. 또한 ‘매드독’ 최종회에서는 서로 앙숙 간의 관계였다 팀으로 마음을 합해갔던 최강우(유지태 분)와 김민준(우도환 분)도 새로운 의미의 형제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탄탄한 각본과 황의경 PD의 감각적인 연출이 곁들어지며 높은 완성도의 작품을 만들어낸 ‘매드독’. 이에 ‘매드독’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이런 ‘매드독’의 가장 큰 매력은 비단 탄탄한 작품성뿐이었을까. 물론 아니다. ‘매드독’의 작품성을 완성시킨 데에는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력이 큰 몫을 한 것. 특히 그 중에서도 유지태와 우도환이 보였던 남다른 브로맨스는 ‘매드독’의 흡인력을 높였던 큰 요소였다.
‘믿고 보는 배우’ 유지태와 ‘괴물 신인’ 우도환의 만남은 ‘매드독’이 방영되기 이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그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유지태와 OCN ‘구해줘’를 통해 강렬한 연기를 보였던 우도환의 만남이었기 때문. 그렇기에 이들이 또 어떤 연기 호흡을 선보일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였다. 그리고 그 기대감은 ‘매드독’ 첫 방송부터 확신으로 바뀌었다. 첫 만남부터 강렬한 앙상블을 보인 것.
비록 이들의 첫 만남이 오해에서 싹 틘 앙숙의 관계였다고 할지라도 그 사이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연기의 향연은 ‘매드독’의 재미를 극대화 시켰다는 것엔 이견을 내놓지 못하게 했다. 특히 이후에 오해를 푼 뒤에도 앙금이 남아 티격태격하지만 서로에게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 최강우와 김민준의 모습을 그리면서 이들의 브로맨스 케미는 매력을 더해갔다. 여기에는 물론 두 배우의 탁월한 연기력이 제대로 한 몫 했다는 평이다.
그렇다고 ‘매드독’에서 중심인물인 유지태와 우도환의 연기만이 뛰어났다는 것은 아니다. ‘매드독’은 조연진의 탄탄한 연기력 역시 극의 흡인력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 박순정 역으로 출연한 조재윤을 필두로, 장하리 역의 류화영, 온누리 역의 김혜성, 차홍주 역의 홍수현 등 ‘매드독’은 어느 한 배우도 자신의 캐릭터에 소홀함이 없었다. 이는 자연스레 캐릭터들 간의 호흡을 긴밀하게 이어지게 만들었고,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처럼 극강 연기력의 배우진들이 펼치는 연기 앙상블을 보는 것만으로도 ‘매드독’은 8주 동안 시청자들의 완전히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한편 ‘매드독’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흑기사’는 오는 12월 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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