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레드마우스가 폭발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2연승에 성공했다. 그의 상대 드림캐처는 가수 벤이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66대 가왕전이 펼쳐졌다. 65대 가왕 레드 마우스는 방어전을, 도전자 4인은 새로운 가왕을 꿈꾸며 목소리만으로 치열한 전쟁을 펼쳤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 주인공은 인형뽑기와 초록악어였다. 가수 전지윤으로 밝혀진 인형뽑기를 꺾고 올라온 노래자판기는 이승환의 ‘내 맘이 안 그래’를 선곡해 한층 더 깊어진 음색으로 판정단의 귀를 감성으로 물들였다. 이에 맞선 초록악어는 1라운드에서 뮤지컬 배우 김호영으로 밝혀진 핑크하마를 꺾었다. 그는 2라운드 대결곡으로 블락비의 ‘HER’을 선곡해 경쾌한 무대로 흥을 띄웠다.
대결의 승자는 초록악어였다. 67표를 얻은 초록악어는 32표에 그친 노래자판기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패해 가면을 벗은 노래자판기 정체는 그룹 포맨의 멤버 김원주였다. 지난 8월 군 복무를 마친 김원주는 “가면 속에서 느끼는 묘미가 있었다. 행복한 시간이었고,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은 3라운드 진출자를 가리는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는 크레파스와 드림캐처가 나섰다. 크레파스는 박원의 ‘노력’을 선곡해 잔잔한 감성으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드림캐처는 알리의 ‘별 짓 다 해봤는데’를 선택해 섬세한 선율에 맞춰 슬픈 감정을 특유의 음색으로 표현해냈다. ' 3라운드 진출자는 74표를 얻은 드림캐처였다. 25표에 머무른 미대오빠의 정체는 데뷔 4개월차 신인 가수 정세운이었다. 정세운은 “열렬히 환호해주셔서 감사했다. 색다른 경험이었고, 더 발전하고 성장할 저를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각각 김원주와 정세운을 꺾고 3라운드에서 만난 초록악어와 드림캐처. 초록악어는 하림의 ‘난치병’을 선곡했고, 드림캐처는 에일리의 ‘Heaven’을 선택했다. 5표 차이로 갈린 이 승부는 드림캐처의 승리였다. 아쉽게 패한 초록악어는 울랄라세션 박광선이었다. 박광선은 3년 만에 무대에 처음 선 것으로, “어머니 이식수술 때문에 건강상의 문제가 있기도 했고, 더 강해져야겠따는 생각 때문에 다른 시도를 하다가 돌아왔다”고 밝혔다.
가왕 부임 후 처음으로 방어전에 나서는 레드마우스의 선곡은 매드소울차일드의 ‘Dear’였다. 영화 ‘아저씨’ OST이기도 한 노래를 선택한 레드마우스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가왕으로서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대결 결과는 레드마우스의 승리였다. 레드마우스는 62표를 얻어 37표에 그친 드림캐처를 제압했다. 가왕전까지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준 드림캐처의 정체는 가수 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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