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사랑에 비슷한 아픔을 가진 남녀가 공감의 눈물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잔혹하고 아름다운 연애도시’(연출 황성준)에서는 이별 남녀들의 헝가리 생활이 공개됐다.
천경은 비엔나에서 여행을 함께할 사람으로 슬기를 선택했고,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유에 대해 “(전 여자친구가)너는 너무 여친 바보 같다고. 내 연애 스타일이 너무 해주는 것 같대”라고 고백했다. 슬기는 “어쨌든 사건이 있었을 거 아냐 그러니까 헤어졌을 거 아니야”라고 물었고, 천경은 “큰 사건이 있었던 게 아니라 더 이상은 내가 힘들고 그래서 얘기를 했지”라고 말했다.
그때 슬기가 돌연 눈물을 쏟아냈고, “미쳤나봐 잠깐만”이라며 애써 참아보려 했다. 슬기는 “무슨 마음으로 그렇게 말을 했었을지 생각이 들어서. 나도 비슷한 적이 있어가지고. 그런데 나는 사귀면 잘 해주고 정 주고 그렇게 한단 말야. 나는 내가 해준 거에 대해서 더 해주는 건 바라지도 않고 그냥 큰 거 바라는 거 아닌데”라며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그 시각, 휘는 준혁을 따로 불러 케이크를 선물했다. 준혁은 “여행 와서 이런 선물 받을지 진짜 몰랐거든”이라고 고맙고도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명진과 데이트를 했던 예영은 서령에게 “나는 나한테 적극적인 거에 약해. 그래서 명진오빠한테 호감이 커지는 건 사실이야”라고 속마음을 고백했고, 서령은 “난 어떡하지?”라며 정환과 준혁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영은 “너는 그래서 누군데”라고 물었고, 서령은 “나는 더 눈길이 가는 건 준혁오빠한테 더 가. 준혁오빠랑 있으면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지는 거 있잖아. 재밌기는 참 정환오빠도 재밌는데. 나는 근데 슬기가 말했던 정환오빠 과거 얘기 있잖아 난 그게 공감 갔거든”이라고 답했다. 예영은 “그래서 너랑 나랑 다른 거야 연애하는 스타일이나 성격이”라며 (다른 취향을 가진)서로를 아군으로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잔혹하고 아름다운 연애도시’는 '과거의 도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남녀가 일주일간 머물면서 연애 심리를 표현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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