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이준호와 원진아가 드라마 제목처럼 ‘그냥 사랑하는 사이’로 아름다운 매듭을 지을 수 있을까.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극본 유보라)에서는 시한부의 삶이 예고된 이강두(이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더욱이 하문수(원진아 분)는 죄책감으로 인해 강두를 떠나는 모습을 보여 비극적 결말을 예상케 했다.
이날 문수는 강두의 죽은 친구가 성재(홍경 분)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강두는 문수를 끌어 안으며 “나 왜 불안하지”라며 “사랑해. 지금 말 안 하면 안 될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문수는 잠이 든 강두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과거 사고 현장을 떠올리며 “내가 아니라 네가 먼저였어야 했다”라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성재의 어머니 집에서 다시 마주한 뒤 과거 일들을 털어놓다가 눈물을 흘렸다. 문수는 자신을 붙잡는 강두를 외면했고 “옛날 일이 생각나서 너를 보면 괴롭다. 자꾸 내가 미워질 것 같다”라고 말하며 끝내 이별을 고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 가운데 그간 건강상태에 이상을 보였던 강두는 간부전이 심각한 상태임을 진단받고 괴로워했다. 강두는 입원하기 전 문수의 집을 찾아갔고 “나 곧 쓰러질 것 같다. 마지막으로 얼굴 한 번만 보자. 나 열 세 면 쓰러진다”라고 애원했다. 문수는 문을 열려고 했지만 강두가 열을 다 세기도 전에 쓰러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붕괴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붕괴사고’라는 같은 상처를 공유한 공두와 문수가 서로의 온기에 차츰 스며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매회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는 말처럼 이준호와 원진아는 마침내 ‘그냥 사랑하는 사이’로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궁금증과 기대감이 더해지는 가운데 ‘그냥 사랑하는 사이’ 최종화는 이날 오후 11시, JTBC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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