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배우 김태리와 감독 임순례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13일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리틀포레스트'의 주인공 김태리와 임순례 감독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에 첫 출연한 김태리는 "지금 너무 떨린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여 시작부터 미소를 자아냈다.
김태리는 평소에 라디오를 많이 듣냐는 DJ의 질문에 "저는 시간을 맞춰 듣지를 않아서 팟캐스트를 많이 듣는 편이었던 것 같다"고 떨리는 첫 출연을 강조했다.
임순례 감독은 김태리를 캐스팅한 계기에 대해 첫 인상부터 좋았다고 말했다. 임순례 감독은 "이 영화는 자극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영화다"라며 "김태리는 제가 생각했었던 자연스러운 이미지가 그대로 있었다"고 덧붙였다.
시골에서 촬영을 오래 해서 배우들 그리고 감독과 더 돈독해질 수 있었다는 김태리는 "세상과의 단절되는 느낌이었다. 2~3주 도시를 끊고 지내는게 외롭기도 했지만 특별함도 있고 해서 정말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리는 "겨울이 지나 봄이 왔는데 산이 너무 아름다웠다. 공기도 너무 좋고 날씨와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이건 귀농을 해야겠다. 나의 꿈은 귀농이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여름에 일사병이라는 것을 처음 느껴봤다. 밭 메다가 묻히는 줄 알았다"며 귀농을 취소에 웃음을 자아냈다.
임순례 감독은 영화 촬영 중의 '벌레살생금지령'을 내렸다는 말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우리가 조금만 조심하면 살생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벌레도 짧게 한 번 사는 것 아니냐"고 말하며 자연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등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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